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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백승자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예산

최근작
2023년 3월 <안네의 일기>

아빠는 방랑요리사

내일 날씨를 가늠하려 창 앞에 섰는데 둥근달이 구름 속에 드네요. 해 뜨고 해 지는 정경을 예사로이 보다가도, 등잔불같이 온화한 달 앞에 서면 착한 약속 하나씩 매달고 싶어집니다. 달이 구름에 가렸다고 사라진 게 아닌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나를 맑은 곳으로 이끌어 주는 인연이 있음을 믿고 살거든요. 문득 손 모아 올리고 싶은 기도 하나……. 동화를 읽는 동안 조금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리네 집

오래 소망하기를, 책을 낸다면 꼭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번 써 보고 싶었다. 서로 멀리 떨어져 평생을 산다 해도 마음과 마음이 닿아 위안이 되는 인연. 마음을 바치는 것과 영원한 이별을 주제로 한 동화를 쓰고 싶었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이 모든 추억과 그리움이 또 우리의 남은 생애를 밝히고 키워 준다는 것도 말하고 싶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사는 소중한 한순간 한순간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그렇게 태어난 동화가 『해리네 집』이다.

호수에 별이 내릴 무렵

안녕하십니까. 동화작가 백승자입니다. 돌이켜볼수록 저의 유년시절은 편편의 동화 그대로입니다. 떠나온 고향풍경도 그리운 이의 뒷모습처럼 늘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읽는 이의 가슴에도 따뜻한 감동이 조금이라도 남기를 바랍니다. 지금 저는 어머니를 여의고 첫 봄을 지냅니다. 한순간에 세상이 하얗게 표백되어 아무런 색깔도 모양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으로 휘청휘청 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올 봄따라 왜그리 온갖 꽃들이 유난히도 곱고 향기롭던지..... 특히 제 세번째 동화집 '호수에 별이 내릴 무렵'은 이승에서의 어머니 모습이 많이 담겨 개인적으로 자서록 같은 책입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2000년 5월 29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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