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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공혜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8년 5월 <손그림 엽서북 : 옐로우 에디션>

광릉수목원 사진일기

모든 삶은 서로 그리 멀지 않은 듯해서, 누군가의 생을 함께 지켜 보는 경험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 바라본다는 것, 자라고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한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제 할 이야기는 나에게 자신의 생의 일부를 함께하게 해 준 식물들과 곤충들, 모든 자연의 식구들에 대한 것이다.

오늘, 작은 발견

순간순간 우리는 많은 것들과 함께 감정을 나눈다. 상대가 꼭 사람이어야만 감정을 나누는 것은 아니다. 지하철 안 신발 아래 떨어진 작은 단추와 눈을 맞추면서도, 누군가가 쓰던 길이 잘 든 지우개의 표면을 만지며 어린 시절 내가 좋아하던 지우개를 들고 있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한다. 길 위에서 사물이 말을 걸면, 잠시 멈춰 서서 발견해주고, 다양한 공상을 하며 그 이야기에 기꺼이 답한다.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의미가 없는 존재 같지만, 곁을 조금 내주면 무엇과도 감정을 나눌 수 있다. - 프롤로그 '일상 속 작은 사물들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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