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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Eric-Emmanuel Schmitt)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60년, 프랑스 리옹

직업:소설가

최근작
2019년 11월 <엄마를 위하여>

밀라레파

한국의 독자들이 제 이야기를 읽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한국은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복잡성과 다양성을 지닌 사회라고 알 고 있습니다. 그런 다양성의 공존이 때로는 갈등과 마찰을 불러일으키기도 할 겁니다. 한국의 독자들이 제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가슴 깊숙이 울려 퍼지고 있는 사랑의 메시지에 귀기울였으면 합니다.

신에게 보내는 편지

이 작품은 내 개인적인 체험의 산물이다. 어렸을 때 나는 물리치료사였던 아버지를 따라서 목요일마다 소아 병동에 놀러 가곤 했다. 거기엔 정신 지체이거나 귀머거리이거나 불치병에 걸린 내 또래 아이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겁이 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아이들이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함께 어울릴 수 있었다. 또 나이가 들어서 나는 친구들의 죽음을 접해야 했다. 병고에 시달리는 친구를 찾아 병원에 들를 때마다 나는 그 고독한 모습에 충격을 받곤 했다. 이 책은 이 모든 이들, 죽음을 눈앞에 둔 채 침묵과 맞서 싸워야 했던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삶에 대한 찬가이다.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

이 이야기들은 모두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참한 상황에 빠진 아이들이 주인공인데, 그들이 상황을 타개해나가기 위해서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들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어른을 만나지요. 그 어른들은 비록 소외계층에 속하지만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로 기발한 생각을 해내곤 합니다. 그들은 아이들을 특정 종교로 개종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종교가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보여줄 뿐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주제는 입양(상징적인 의미에서죠)입니다. 이 연작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먹여주고 재워주는 친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것, 즉 보다 정신적이고 철학적인 영역에 속하는 것들을 양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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