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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만화

이름:강풀

본명:강도영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서울 (사수자리)

직업:만화가

기타: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3년 7월 <이웃 사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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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itter.com/kangfull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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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일쌍다반사 1~2 세트 - 전2권 (완결)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명사]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 같은 말 - 다반사 일상다반사는 뜻을 풀이했듯이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만화의 제목은 《일상다반사》가 아닌 《일쌍다반사》다. 내 멋대로 지은 말로 굳이 해석하자면,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쌍스러운 일이랄까. 급한 김에 막 지어낸 전형적인 작품명이었다. 만화 연재 당시 《일쌍다반사》는 똥싼다반사, 술상다반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만화의 대부분이 똥 싼 얘기, 술 먹고 토한 얘기를 비롯해 온갖 더러운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쌍다반사》는 나의 아주 초창기 작품이다. 그래서 지금도 ‘똥만화가’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부끄럽지 않다) 놀랍게도 연재 당시 이 만화는 의외로 굉장한 호응이 있었다. 많은 분이 공감하고 낄낄대며 이 만화를 좋아해주셨다. 그야 그렇지. 누구나 똥 싸고 실수를 하니까. 더 놀라운 것을 말하자면 이 만화의 80%이상이 실화다. 나는 그저 20%의 만화적 효과만 넣었을 뿐. “당신도 그렇잖아요. 똥 싸고 실수하고. 저도 그래요. 낄낄.” 2012년 겨울.

26년 1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 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후 이제는 32년. 강풀.

26년 1~3권 세트 - 전3권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 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후 이제는 32년. 강풀.

26년 2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 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후 이제는 32년. 강풀.

26년 3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26년》을 그리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결말은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좀 더 확실한 결말을 내주시기를 바라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대한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6년》을 다 읽으신 독자분들께 이 작품을 어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게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 확실한 결말, 계획이 결국 실패했냐 성공했냐는 애초에 만화를 계획할 때부터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되어 독자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것이 실패여서 ‘그 계획이 끝내 실패하는 스토리’. 혹은 성공이어서 ‘그 계획이 끝내 성공하는 스토리’. 이런 문장으로 이 만화가 기억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 계획이 실패냐 성공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 만화가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픔을 지니고 살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후 이제는 32년. 강풀.

그대를 사랑합니다 1

내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으며,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놈(주로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 피는 놈)을 보면 흥분하시며, 가끔은 조용필 노래를 부르시며 눈물을 짓기도 하시고, 먼저 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가슴을 치기도 하셨다. 할머니께 못내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내 할머니 같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어졌다. 내 하는 일이 만화 그리는 일이니,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겁도 많이 났다. 나이도 아직 어린 내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노인들의 멜로를 과연 사람들이 보기나 할까, 안전빵으로 호러물이나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고,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분들은 특별하게 우리와 동떨어진 분들이 아니기에, 노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신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할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내 할머니는 송이뿐 할머니처럼 아직 글을 모르시기에 내 만화를 읽으실 수는 없다. 그저 다만, 손자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할머니 덕분에 만화 하나 그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1~3권 세트 - 전3권

내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으며,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놈(주로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 피는 놈)을 보면 흥분하시며, 가끔은 조용필 노래를 부르시며 눈물을 짓기도 하시고, 먼저 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가슴을 치기도 하셨다. 할머니께 못내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내 할머니 같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어졌다. 내 하는 일이 만화 그리는 일이니,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겁도 많이 났다. 나이도 아직 어린 내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노인들의 멜로를 과연 사람들이 보기나 할까, 안전빵으로 호러물이나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고,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분들은 특별하게 우리와 동떨어진 분들이 아니기에, 노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신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할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내 할머니는 송이뿐 할머니처럼 아직 글을 모르시기에 내 만화를 읽으실 수는 없다. 그저 다만, 손자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할머니 덕분에 만화 하나 그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2

내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으며,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놈(주로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 피는 놈)을 보면 흥분하시며, 가끔은 조용필 노래를 부르시며 눈물을 짓기도 하시고, 먼저 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가슴을 치기도 하셨다. 할머니께 못내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내 할머니 같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어졌다. 내 하는 일이 만화 그리는 일이니,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겁도 많이 났다. 나이도 아직 어린 내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노인들의 멜로를 과연 사람들이 보기나 할까, 안전빵으로 호러물이나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고,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분들은 특별하게 우리와 동떨어진 분들이 아니기에, 노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신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할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내 할머니는 송이뿐 할머니처럼 아직 글을 모르시기에 내 만화를 읽으실 수는 없다. 그저 다만, 손자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할머니 덕분에 만화 하나 그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3

내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으며,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놈(주로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 피는 놈)을 보면 흥분하시며, 가끔은 조용필 노래를 부르시며 눈물을 짓기도 하시고, 먼저 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가슴을 치기도 하셨다. 할머니께 못내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내 할머니 같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어졌다. 내 하는 일이 만화 그리는 일이니,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겁도 많이 났다. 나이도 아직 어린 내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노인들의 멜로를 과연 사람들이 보기나 할까, 안전빵으로 호러물이나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고,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분들은 특별하게 우리와 동떨어진 분들이 아니기에, 노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신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할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내 할머니는 송이뿐 할머니처럼 아직 글을 모르시기에 내 만화를 읽으실 수는 없다. 그저 다만, 손자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할머니 덕분에 만화 하나 그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마녀 1

한 9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 즈음에 나는 순정만화와 아파트를 끝내고 바보의 스토리를 쓸 때였다. 내 안에 이야깃거리가 쌓여서 빨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던, 한마디로 신인 작가로서 패기가 넘치던 때였다. 그 즈음에 이쪽 계통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지인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한 작가가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 평생 쏟아낼 수 있는 창작물은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막상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던 그 말은 그 후로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나는 과연 열 편을 해낼 수 있을까. 그래서 목표가 생겼었다. 내 이름으로 된 열 편의 장편만화를 만들자.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열 편의 장편만화를 그렸다. 10년간 10편의 장편을 다 그리고야 말았다. 괜히 열 편의 목표를 세우는 바람에 허탈감마저 들었었다. 그리고, 오래전 들었던 그 말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매년 한 편의 장편을 냈던 나는 작년에 유일하게 1년을 쉬고 장편만화를 내지 않았었다. 내가 휴식을 원했건 원치 않았건, 그 말은 오랫동안 나를 잠식했었는지도 모른다. <마녀>는 내 열한 번째 장편만화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한 번의 리셋이 이루어진 걸로 치기로 했다. 앞으로 다시 10년이다. 2013 초겨울, 강풀.

마녀 1~4권 세트 - 전4권(완결)

한 9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 즈음에 나는 순정만화와 아파트를 끝내고 바보의 스토리를 쓸 때였다. 내 안에 이야깃거리가 쌓여서 빨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던, 한마디로 신인 작가로서 패기가 넘치던 때였다. 그 즈음에 이쪽 계통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지인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한 작가가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 평생 쏟아낼 수 있는 창작물은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막상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던 그 말은 그 후로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나는 과연 열 편을 해낼 수 있을까. 그래서 목표가 생겼었다. 내 이름으로 된 열 편의 장편만화를 만들자.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열 편의 장편만화를 그렸다. 10년간 10편의 장편을 다 그리고야 말았다. 괜히 열 편의 목표를 세우는 바람에 허탈감마저 들었었다. 그리고, 오래전 들었던 그 말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매년 한 편의 장편을 냈던 나는 작년에 유일하게 1년을 쉬고 장편만화를 내지 않았었다. 내가 휴식을 원했건 원치 않았건, 그 말은 오랫동안 나를 잠식했었는지도 모른다. <마녀>는 내 열한 번째 장편만화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한 번의 리셋이 이루어진 걸로 치기로 했다. 앞으로 다시 10년이다. 2013 초겨울, 강풀.

마녀 2

한 9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 즈음에 나는 순정만화와 아파트를 끝내고 바보의 스토리를 쓸 때였다. 내 안에 이야깃거리가 쌓여서 빨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던, 한마디로 신인 작가로서 패기가 넘치던 때였다. 그 즈음에 이쪽 계통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지인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한 작가가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 평생 쏟아낼 수 있는 창작물은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막상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던 그 말은 그 후로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나는 과연 열 편을 해낼 수 있을까. 그래서 목표가 생겼었다. 내 이름으로 된 열 편의 장편만화를 만들자.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열 편의 장편만화를 그렸다. 10년간 10편의 장편을 다 그리고야 말았다. 괜히 열 편의 목표를 세우는 바람에 허탈감마저 들었었다. 그리고, 오래전 들었던 그 말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매년 한 편의 장편을 냈던 나는 작년에 유일하게 1년을 쉬고 장편만화를 내지 않았었다. 내가 휴식을 원했건 원치 않았건, 그 말은 오랫동안 나를 잠식했었는지도 모른다. <마녀>는 내 열한 번째 장편만화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한 번의 리셋이 이루어진 걸로 치기로 했다. 앞으로 다시 10년이다. 2013 초겨울, 강풀.

마녀 3

한 9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 즈음에 나는 순정만화와 아파트를 끝내고 바보의 스토리를 쓸 때였다. 내 안에 이야깃거리가 쌓여서 빨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던, 한마디로 신인 작가로서 패기가 넘치던 때였다. 그 즈음에 이쪽 계통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지인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한 작가가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 평생 쏟아낼 수 있는 창작물은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막상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던 그 말은 그 후로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나는 과연 열 편을 해낼 수 있을까. 그래서 목표가 생겼었다. 내 이름으로 된 열 편의 장편만화를 만들자.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열 편의 장편만화를 그렸다. 10년간 10편의 장편을 다 그리고야 말았다. 괜히 열 편의 목표를 세우는 바람에 허탈감마저 들었었다. 그리고, 오래전 들었던 그 말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매년 한 편의 장편을 냈던 나는 작년에 유일하게 1년을 쉬고 장편만화를 내지 않았었다. 내가 휴식을 원했건 원치 않았건, 그 말은 오랫동안 나를 잠식했었는지도 모른다. <마녀>는 내 열한 번째 장편만화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한 번의 리셋이 이루어진 걸로 치기로 했다. 앞으로 다시 10년이다. 2013 초겨울, 강풀.

마녀 4

한 9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그 즈음에 나는 순정만화와 아파트를 끝내고 바보의 스토리를 쓸 때였다. 내 안에 이야깃거리가 쌓여서 빨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던, 한마디로 신인 작가로서 패기가 넘치던 때였다. 그 즈음에 이쪽 계통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지인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 “한 작가가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 평생 쏟아낼 수 있는 창작물은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막상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던 그 말은 그 후로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나는 과연 열 편을 해낼 수 있을까. 그래서 목표가 생겼었다. 내 이름으로 된 열 편의 장편만화를 만들자.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열 편의 장편만화를 그렸다. 10년간 10편의 장편을 다 그리고야 말았다. 괜히 열 편의 목표를 세우는 바람에 허탈감마저 들었었다. 그리고, 오래전 들었던 그 말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열 편이 한계인 것 같다.” 매년 한 편의 장편을 냈던 나는 작년에 유일하게 1년을 쉬고 장편만화를 내지 않았었다. 내가 휴식을 원했건 원치 않았건, 그 말은 오랫동안 나를 잠식했었는지도 모른다. <마녀>는 내 열한 번째 장편만화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한 번의 리셋이 이루어진 걸로 치기로 했다. 앞으로 다시 10년이다. 2013 초겨울, 강풀.

무빙 1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 같은 이야기, 더 만화 같은 이야기, 만화라서 더 그럴듯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많이 쓰고 그리고 싶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내 만화의 시간들을 전부 다 이전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몰아넣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초능력자들이 주인공인 『무빙』을 그리게 되었다. 『무빙』을 그리면서 처음 만화가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 강풀

무빙 1~5 세트 - 전5권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 같은 이야기, 더 만화 같은 이야기, 만화라서 더 그럴듯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많이 쓰고 그리고 싶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내 만화의 시간들을 전부 다 이전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몰아넣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초능력자들이 주인공인 『무빙』을 그리게 되었다. 『무빙』을 그리면서 처음 만화가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 강풀

무빙 2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 같은 이야기, 더 만화 같은 이야기, 만화라서 더 그럴듯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많이 쓰고 그리고 싶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내 만화의 시간들을 전부 다 이전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몰아넣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초능력자들이 주인공인 『무빙』을 그리게 되었다. 『무빙』을 그리면서 처음 만화가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 강풀

무빙 3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 같은 이야기, 더 만화 같은 이야기, 만화라서 더 그럴듯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많이 쓰고 그리고 싶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내 만화의 시간들을 전부 다 이전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몰아넣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초능력자들이 주인공인 『무빙』을 그리게 되었다. 『무빙』을 그리면서 처음 만화가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 강풀

무빙 4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 같은 이야기, 더 만화 같은 이야기, 만화라서 더 그럴듯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많이 쓰고 그리고 싶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내 만화의 시간들을 전부 다 이전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몰아넣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초능력자들이 주인공인 『무빙』을 그리게 되었다. 『무빙』을 그리면서 처음 만화가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 강풀

무빙 5

“날아오를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내는 부모들의 이야기” 더 허황된 이야기, 더 뻥 같은 이야기, 더 만화 같은 이야기, 만화라서 더 그럴듯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많이 쓰고 그리고 싶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내 만화의 시간들을 전부 다 이전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몰아넣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초능력자들이 주인공인 『무빙』을 그리게 되었다. 『무빙』을 그리면서 처음 만화가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 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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