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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신동만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9년 7월 <낚시 매듭 교과서>

유혹 : 신동만의 세계 낚시 이야기

산다는 것은 떠난다는 것만큼 눈물겨운 일이다 지금까지 대체 몇 나라를 돌아다닌 걸까. 첫사랑, 첫눈, 첫아이, 첫여행… ‘처음’이란 말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렘을 준다. 첫 원정낚시도 그랬다. 2001년, 일본잡지에서 본 기억만을 가지고 열정 하나로 덤볐던 인도네시아발리. 그저 자이언트 트레발리(G.T, Giant Trevally) 한 번 낚아보겠다고 찾은 그 곳에서 운 좋게 40kg급을 만났다. 그렇게 시작된 원정낚시가 이토록 질기게, 아직도 전세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게 하는 운명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그때는 정말 몰랐었다. 나의 원정낚시는 발리에 이어 52kg급 자이언트 트레발리를 낚아낸 코모도도마뱀이 산다는 자바, 인도 몰디브, 일본 최남단 오가사와라 제도, 파푸아뉴기니의 마당, 남태평양의 한 점 섬 코랄공화국, 솔로몬제도, 사모아제도로까지 속속 이어졌다. 모든 일에는 가속도가 붙게 마련이어서 그 여정은 결국 자신마저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했고, 마침내 그 열망은 개이빨다랑어(Dogtooth)를 찾아 지구상에서 수심이 가장 깊다는 남태평양 한복판의 북마리아나제도로 떠나게 했다. 92kg급의 개이빨다랑어를 만나던 순간이 떠오른다. 미국 보스턴 케이프코드에서 만난 150kg급 블루핀튜나(Bluefin Tuna, 참다랑어)는 참치 중의 참치였다. 그리고 세계 2위를 기록했던 550kg급 블루핀 튜나를 낚았던, 동화 ‘빨강머리앤’의 고장 캐나다 PEI(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그곳에서의 추억이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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