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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이어령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3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아산 (염소자리)

사망:2022년

직업:소설가 문학평론가

가족:아내와 슬하에 2남 1녀

취미/특기:음악감상

기타:1956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 1960년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1987년 단국대학교대학원에서 문학박사가 되었다.

최근작
2024년 3월 <[큰글자책]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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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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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이미 나는 70년대의 '청년 문화 논쟁'이 일기 이전인 60년대에 '청년 문화론'을 써왔으며, 히피 문화가 일기 전에 이미 그 같은 징후를 〈오늘을 사는 세대〉라는 연재 에세이에 밝혔다. 지금 그 글들을 보면 옛날 사진첩의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 생소한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두 번 같은 나이를 살 수 없듯이 글 쓰는 사람은 두 번 같은 글을 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여기 실린 이 글들은 젊음에 대한 글이 아니라 '젊음' 그 자체라고 하는 편이 정직할 것이다. 젊음이 갖고 있는 열정, 성급함, 그리고 모험과 반역... 장점에서 결점까지 글 자체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게임사전

게임은 당당한 시민권을 가져야 한다! 인류의 DNA, 게임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 참여하라!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임은 이 현실에 있지 아니한 상상의 세계를 통해 어떤 의미를 생성한 것이다. 이를 ‘세미오시스’라고 한다. 우리는 법과 사회를 ‘노모스’라고 하고 자연을 ‘피시스’라고 한다. 인간은 노모스, 피시스, 세미오시스의 세 가지 세계에서 산다. 이 세 가지 세계의 균형이 깨지면 불행이 찾아오고 진화가 멈춘다. 오늘날 디지털 게임이라 하는 것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다. 세 가지 법칙 중 게임이라는 규칙과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세미오시스의 세계는 인간의 본성이다. 게임은 어떤 특정 시대의 산물이 아니라 인류가 생기면서부터 지금까지 전해오는 문화인 것이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다루고, 어떤 규칙을 만들어나갈지를 생각해야 하며 이 문화를 창조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21세기는 게임의 시대이다. 게임은 당당한 시민권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산재해 있던 모든 용어들을 모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게임 시대의 계몽기를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한 백과전서파가 지금 여기 한국에서 탄생했다. 『게임사전』을 시작으로 게임에 대한 비판과 토론이 가시화될 것이다. 이제 미신과 결별하고 똑바로 게임 문화를 바라볼 때이다.

공간의 기호학

이 공간 기호론은 애초부터 이론과 실천을 함께하는 모델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론서로 보면 문학의 공간 기호론이 되고 실제 비평의 관점에서 보면 유치환의 작품론이 될 것이다. 수직 수평의 공간 분절을 시니피앙으로 보고 실제 사물이나 이미지를 그 시니피에의 관계로 파악하였을 때 그 이론 체계는 공간을 코드화하는 것이요, 실제 비평은 그 코드를 해독하는 것이 될 것이다. 코드 생성과 코드 해독의 양면을 다같이 충족시키려는 욕심이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며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보여준 문학 공간론의 기본 틀은 시만이 아니라 소설 희곡 등 모든 문학 장르와 회화 건축 그리고 무용 같은 비언어적 예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문학의 외재적 연구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이론 비평과 실제 비평의 괴리 속에서 고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한권의 책이 목마름을 적셔 주는 작은 표주막이 되어줄 것을 기원한다.

나만의 영웅이 필요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너 정말 우리말 아니?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누가 맨 먼저 생각했을까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둥지 속의 날개 - 상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로운 날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가정이라는 둥지, 직장이라는 둥지, 사회나 인습이니 기억의 둥지 때문에 그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저녁이 되어 어둠이 깔리면 모든 새들은 둥지로 돌아간다. 그 귀소 본능은 바로 날개를 접는 본능이기도 하다. 그러나 새들은 날아오를 것이다. 아침 햇살이 나뭇가지에 얽히는 시각이면 깃털이 돛처럼 바람에 부풀어 오른다. 둥지를 가진 새들은 더 멀리, 더 자유롭게 난다. 둥지에 갇혀 있으면서도 끝없이 하늘을 나는 새들의 이야rl.... 그 날개는 사랑일 수도 있고, 예술일 수도 있고, 거대한 욕망의 시장일 수도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든 읽는 사람이든 우리는 조용한 둥지 속에서 만날 것이고 그 날개를 함께 꿈꿀 것이다. 휴식과 모험이 되풀이되는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엮어간다.

둥지 속의 날개 - 하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로운 날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가정이라는 둥지, 직장이라는 둥지, 사회나 인습이니 기억의 둥지 때문에 그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저녁이 되어 어둠이 깔리면 모든 새들은 둥지로 돌아간다. 그 귀소 본능은 바로 날개를 접는 본능이기도 하다. 그러나 새들은 날아오를 것이다. 아침 햇살이 나뭇가지에 얽히는 시각이면 깃털이 돛처럼 바람에 부풀어 오른다. 둥지를 가진 새들은 더 멀리, 더 자유롭게 난다. 둥지에 갇혀 있으면서도 끝없이 하늘을 나는 새들의 이야rl.... 그 날개는 사랑일 수도 있고, 예술일 수도 있고, 거대한 욕망의 시장일 수도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든 읽는 사람이든 우리는 조용한 둥지 속에서 만날 것이고 그 날개를 함께 꿈꿀 것이다. 휴식과 모험이 되풀이되는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엮어간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인칭이 없는 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슬픔만 남는 것이 아니다. 흔히 자식은 땅이 아니라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냥 묻어두는 것만은 아니다. 죽음은 씨앗과도 같은 것이다. 슬픔의 자리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떨어진 자리에서 열매를 맺는다. 오히려 살아 있는 사람들보다 우리의 삶을 더 푸르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추임새로 돌아온다. 딸을 잃었다. 처음에는 나에게만 닥쳐온 비극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겪는다.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가고 딸의 3주기를 맞으면서 여유가 생긴 것일까. 나와 똑같은 슬픔과 고통을 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당신도 그랬냐고. 그때 그 골목을 지나다가 그런 기억들이 떠올랐느냐고. 그게 죽음인데도 오히려 그 애가 태어나던 때 생각이 나더냐고. 사람들은 남에게 자기의 우는 모습이나 눈물자국 같은 것을 보여주기를 꺼려한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은 자기 울음소리가 바깥으로 새지 않도록 수돗물을 켜놓고 울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은 마음속에 개켜두었던 글들이 급기야 이런 책이 되고 말았다. 마음과 행동이 항상 어긋나는 것이 인간들이 하는 짓이지만 이번에도 또 내 마음과는 다른 결과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딸을 잃은 슬픔을 처음에는 독백처럼 썼다. 내가 나를 향해 쓴 글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독백은 대화가 되어 딸에게 이야기하는 글로 바뀌었다. 1인칭에서 2인칭으로 변한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시간이 흐르면서 급기야는 내 마음과 생각들이 3인칭으로 변하게 된다. 하나의 산문이 되고 시가 되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그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 한 번도 너라고 당신이라고 불러보지 못한 사람들, 그 3인칭을 향해서 언어들이 쏠리게 된다. 내가 나에게 하는 소리인지, 이미 떠난 내 딸에게 하는 소리인지, 그리고 누군지도 모르는, 그러나 나와 똑같이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글이었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낸다. 울지마 아무것도 아니야. 구름이 흘러가고 바람이 부는 게지. 길가의 돌은 거기 있고 풀들은 가을이 오기 전까지 푸르지 울지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가는 거야. 뒤돌아다 볼 틈도 없이 바삐 사라지는 것들은 뒤통수만 보여 그러니 울지마. 조금 있으면 구름도 안 보이고 바람도 불지 않아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벌판에는 아무것도 없지 그때 지붕 위로 내리던 비 타다 만 휴지 조각 생각하지마 아무것도 아니야 처음부터 없었던 것. 울지마 그냥 가게 두는 거야. 유행가 가사 같아서가 아니다. 누구보고 울지 말라고 하는 글인지, 나인지 민아인지 아니면 다른 누구인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 글이다. 다듬고 수정하고 교정을 본 글들이 아니라 그냥 흘러나온 글이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요즘은 왜인지 자꾸 울음이 난다”는 구절을 읽었을 때 아마도 그 사람에게 위로의 말로 들려주려고 쓴 글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내 딸에 대해서 쓴 이 글들이 출판되어 나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가시처럼 마음에 걸린다. 다만 이 글들이 나와 내 딸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딸을 잃은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세상 모든 이에게 바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평창동 딸과 함께하던 그 봄날에 2015년 4월

뜨자, 날자 한국인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문화코드

우리는 어떤 경우든 그 마음과 생각을 코드로 만들어 발신하게 되고 코드를 풀어 수신을 한다. 코드를 좁은 의미로 암호라고 번역하는데 틀린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존재하는 사물과 사건들은 모두 암호화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해독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진정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문화는 몸과 마음을 지니고 있는 기호다. 그것은 암호처럼 해독할 수 있는 자에게만 그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 문화 코드를 읽기 위해서 나는 오랫동안 기호학을 연구해 왔으며 한편으로는 전문용어나 이론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 읽기능력(literacy)을 알리기 위해서 '붉은악마'와 '문명전쟁', '정치문화' 그리고 '한류'와 같은 문화 코드 읽기를 중앙일보를 통해 발표해 왔다.

상상놀이터, 자연과 놀자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생각

이 책은 그런 목적으로 쓰인 글이다. 벽을 넘는 방법, 360도로 열린 초원에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어두운 지하 갱으로 들어가 남들이 지금껏 보지 못한 빛의 원석을 캐내는 연장. 그런 일을 돕기 위해서 이 작은 책을 엮게 된 것이다. 그래서 책 이름도 그냥 "생각"이라고 달았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생각이라는 단어의 앞과 뒤에 여러 가지 말들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고의 자유"가 아니겠는가.

생각 깨우기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생각을 달리자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느끼는 감동의 세계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찾아가는 지도책이고, 미래의 보물섬을 찾아가는 마법의 지도이다. 생각을 춤추게 하라. 꿈꾸는 가슴을 가져라. 내일은 맑은 날, 너희들의 것이다.

시와 함께 살다

'왜 사느냐고 묻거든'이라고 누가 물으면 울지도 웃지도 말고 그냥 내 삶을 그대로 써서 보여주라. 그러면 아마도 여기 이 글들처럼 시도 산문도 아닌 이상한 형태의 글이 나오게 될 것이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시는 후회를 낳고 후회는 시를 낳습니다. 그래서 나의 이 첫 시집은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기쁜 빛의 축제처럼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시인이라고 불러서는 안 됩니다. 나는 아직도 산문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내 생명의 속살을 지켜갈 수밖에 없는 한 마리 딱정벌레입니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시를 썼습니다. 절대로 볼 수 없는 그리고 보여서는 안 될 달의 이면 같은 자신의 일부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딱정벌레의 껍질 뒤에 숨어 있는 말랑말랑한 내 알몸을 드러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시를 쓰고 나서는 늘 후회합니다. 빅뱅이 일어난 뒤 타다 남은 재처럼 물질에 매달려서 후회를 하니다. 시는 후회를 낳고 후회는 시를 낳습니다. 그래서 나의 이 첫시집은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기쁜 빛의 축제처럼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시인이라고 불러서는 안 됩니다. 나는 아직도 산문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내 생명의 속살을 지켜갈 수밖에 없는 한 마리 딱정벌레 아니면 중세 때의 한 갑추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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