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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해외저자 > 에세이

이름:에쿠니 가오리 (江國香織)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64년, 일본 도쿄 (양자리)

직업:소설가

가족:아버지는 수필가 에쿠니 시게루

기타:메지로 학원 여자 단기 대학 국문과와 미국 델라웨어 대학을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2월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세트 - 전2권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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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 이벤트 공짜책] 반짝반짝 빛나는

아주 기본적인 연애 소설을 쓰고자 했습니다. (...) 솔직하게 말하면, 사랑을 하거나 서로를 믿는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용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것을 하고마는 많은 무모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읽힐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낙하하는 저녁

나는 냉철함을 좋아합니다. 냉철하고 명석하고 차분하고 밝고, 그러면서도 절망하고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낙하하는 저녁>은 그런 작품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혼이 스쳐 지나가는 그 순간의 이야기, 그리고 또 곱지 못한 마음의 이야기입니다. 곱지 못한 마음이란 미련과 집착과 타성, 그런 것들로 가득한 애정. 곱지 못한 마음의 하늘에, 조용한 저녁이 내리기를...

냉정과 열정사이 - Blu

이 색다른 소설을 쓰자는 계획은, 맑게 개인 날 시모기타자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하여, 음울하게 구름진 겨울의 밀라노에서, 이 소설은 피와 살을 얻었습니다.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의 몫은 2분의 1이란 것을, 어떤 사랑을 하는 것보다 절실하게 느끼면서, 2년 남짓을 일했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이 색다른 소설을 쓰자는 계획은, 맑게 개인 날 시모기타자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하여, 음울하게 구름진 겨울의 밀라노에서, 이 소설은 피와 살을 얻었습니다.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의 몫은 2분의 1이란 것을, 어떤 사랑을 하는 것보다 절실하게 느끼면서, 2년 남짓을 일했습니다.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결혼한 지 2년이 되는 가을에서 3년이 되어 가는 가을까지 쓴 에세이를 모았습니다.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니, 이 글들은 이미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지나간 이야기. 하지만 버들가지에 부는 바람처럼,그저 받아넘기기만 할 뿐 세월이 흘러도 서로에게 길들지 않는 남녀의 행복하고 불행한 이야기라면 좋겠습니다. ...무슨 말이든 써도 상관없다고 말해 준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왜 글을 쓰냐고 물으면, 그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에 실린 소설들을 되읽어보며 하나같이 저의 지문이 묻어 있다는 데 놀랐습니다. 지문은 무서워요, 정말. 하지만 무섭다는 감정이 저의 이제까지 인생에서 가장 큰 에너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겁쟁이가 아니었다면, 전 전혀 다른 인간이 되었을 거예요. 지금과 전혀 다른 인간으로, 아마 글을 쓰는 일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주 기본적인 연애 소설을 쓰고자 했습니다. (...) 솔직하게 말하면, 사랑을 하거나 서로를 믿는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용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것을 하고마는 많은 무모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읽힐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사람들이 만사에 대처하는 방식은 늘 이 세상에서 처음 있는 것이고 한 번뿐인 것이라서 놀랍도록 진지하고 극적입니다. 가령 슬픔을 통과할 때, 그 슬픔이 아무리 갑작스러운 것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잃기 위해서는 소유가 필요하고, 적어도 거기에 분명하게 있었다는 의심 없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기억을 안고 다양한 얼굴로 다양한 몸짓으로, 하지만 여전히 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서 이 소설집은 색깔이나 맛은 달라도, 성분은 같고 크기도 모양도 비슷비슷한 사탕 한 주머니 같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 부르고 싶습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사람들이 만사에 대처하는 방식은 늘 이세상에서 처음 있는 것이고 한 번뿐인 것이라서 놀랍도록 진지하고 극적입니다. 가령 슬픔을 통과할 때, 그 슬픔이 아무리 갑작스러운 것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잃기 위해서는 소유가 필요하고, 적어도 거기에 분명하게 있었다는 의심없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기억을 안고 다양한 얼굴로 다양한 몸짓으로, 하지만 여전히 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서 이 소설집은 색깔이나 맛은 달라도, 성분은 같고 크기도 모양도 비슷비슷한 사탕 한 주머니 같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 부르고 싶습니다.

홀리 가든

옛날부터 어째서인지 여분의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것이죠.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이나 나이, 직업이 아니라 그 사람은 아침에 뭘 먹을까, 어떤 칫솔을 사용할까, 어렸을 때 과학과 사회 중에서 어떤 과목을 더 잘했을까, 찻집에서는 커피를 주문할까 홍차를 주문할까, 또는 어느 쪽을 더 많이 주문할까, 그런 것들에 더 관심을 쏟습니다. 여분의 것, 하찮은 것,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그런 것들로만 구성된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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