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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60년, 일본 도쿄 (사수자리)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1월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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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전

염원하던 괴수물을 쓸 수 있게 되었으니까 제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전부 넣자! 라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오, 괴수물인가, 하면서 책을 손에 들어주신 분들은 전철을 탔을 때 읽고 있다가 ‘앗, 내릴 역을 지나쳐 버렸다’라고 할 정도로 몰입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2012년 여름, 저는 『무서운 하이쿠』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마침 그 즈음 제 작업의 주축이 에도 괴담이어서 다양한 매체의 ‘공포’ 표현을 흥미롭게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때까지 전혀 접해본 적 없는 17자 하이쿠 세계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착상한 것이 하이쿠를 제목으로 원고지 60~80매 전후의 단편소설을 써보자, 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이쿠 한 수를 제목으로 삼는다는 것은 그 하이쿠를 감상하거나 해석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단편소설이 그 하이쿠 작자의 본의와 동떨어진 스토리를 담는 경우도 능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다, 오히려 나의 하이쿠가 어떤 단편소설이 되는지 궁금하다며 모두가 흔쾌히 허락해주므로 저는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1권의 12개 작품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아서 2권, 3권으로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친근한 일생에서 매력적인 색채를 찾아내는 하이쿠의 마음으로 창작을 계속해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즐겨주시길.

그림자밟기

에도 시대에 대해서는 저처럼 전문적으로 역사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자료가 많아요. 영화나 드라마, 그림 자료도 많고요. 현대는 삶의 속도가 무척 빠르고 모든 것이 기계화되어 있지만 에도 시대에는 전기도 없고 모두 손으로 작업하며 자립하는 방식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현대에선 불가능한 종류의 인간관계를 등장시킬 수 있어 쓰면서도 매우 즐겁습니다.

나는 지갑이다

'지갑이 사건을 이야기한다.'는 엉뚱한 설정에 연작단편이라는 독특한 장치를 빌려 여러 가지 심술궂은 기교를 부리며 쓴 작품입니다. 주인의 마음속 깊은 곳을 조용히 묘사하고 있는 지갑은 실제로는 꽤나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지요. 제가 젊은 시각으로 재미있게 작업한 것처럼 여러분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

인생에 부족함이 없거나, 또는 행복한 삶을 사는 탐정은 미스터리의 세계에는 무척 드문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이렇다 할 장점도 없지만 일상생활은 안정되어 있고 포근한 행복 속에 사는 탐정. 이 작품은 그런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그 결과 그가 추적하는 사건은 아주 사소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 사소함 속에,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남는 것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 상

'책임 편집'이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저에게 이 작업은 꽃밭을 노니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라는 거인의 커다란 발자국들 가운데 하나로 깡충 뛰어들고 보니 제 키만큼이나 깊은 발자취 안에는 색색가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 중

특히 단편에서는 주역으로 세우든 조역을 맡기든 이런 강렬한 여자들과는 애초에 유전자부터 다르지 않을까 싶을 만큼 운명에 수동적인 여성들, 그렇기 때문에 늘 쓸쓸한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여성들도 그렸습니다. 세이초 씨가 이런 여성들을 이토록 부드러운 필치로, 그러면서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동정적 시선은 일체 배제하고 공감을 담아서 그렸던 까닭은 당신 내부에도 있었을 게 분명한 고독을 그녀들에게 투영한 때문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단편들이 지금도 우리 가슴을 치는 거겠지요.

메롱

제가 에도 시대물을 계속 쓰고 싶어 하는 이유는, 따뜻한 인간의 정이 있는 사회를 향한 동경 때문입니다. 작은 것도 함께 나누고 도와가며 살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벚꽃, 다시 벚꽃

가족문제를 의식하게 된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를 돌아보자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였다. 가족의 소중함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가족이 만능의 묘약은 아니다.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피를 나누었다는 속박으로 인해 모두가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를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단지 그것만으로 사람으로서 소중한 걸 잃은 건 아니라고, 그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 작가 인터뷰

안녕의 의식

10년 전, 새롭게 준비하는 SF 앤솔러지 잡지 <NOVA>에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그때까지의 ‘어쩐지 SF’가 아니라, ‘제대로 SF’인 작품을 쓰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NOVA>를 비롯해 이곳저곳에 발표한 결과물을 한데 모아 단행본으로 묶은 책이 ⟪안녕의 의식⟫입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가 변화한 지점과 머무른 지점 등이 오롯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작가로서의 체성분검사랄까 그 결과를 보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작품집이 되었습니다.

외딴집 - 상

에도 시대는 사람의 목숨을 간단히 뺏을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감이 매우 강했습니다. 제가 에도 시대물을 계속 쓰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렇게 따뜻한 인간의 정이 있는 사회를 향한 동경 때문입니다. 작은 것도 함께 나누고 도와가며 살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외딴집 - 하

에도 시대는 사람의 목숨을 간단히 뺏을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감이 매우 강했습니다. 제가 에도 시대물을 계속 쓰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렇게 따뜻한 인간의 정이 있는 사회를 향한 동경 때문입니다. 작은 것도 함께 나누고 도와가며 살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름 없는 독

요즘은 아주 잔인한 사건들도 많고, 그게 해결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범인이 잡혀도 개운치 않다는 점이 정말 두렵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세상이 되고 말았을까 하는 분노 같은 것이 그 작품에 투영되어 있습니다. - 월간 「판타스틱」과의 인터뷰 중에서(2007.2)

진상 - 상

이번에는 농도 짙은 연애소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헤이시로와 부인도 결혼하고 세월이 꽤 오래 지났지만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부부입니다.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마루스케와 오만도 무척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쿠는 비록 남편이 죽었지만 계속 소중하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여러 사람의 슬픈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이란 매우 잔혹한 것입니다. 터무니없는 정열이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더라도 그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언젠가 식는 것이니까 그 잔혹함과 허무함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진상 - 하

이번에는 농도 짙은 연애소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헤이시로와 부인도 결혼하고 세월이 꽤 오래 지났지만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부부입니다.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마루스케와 오만도 무척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쿠는 비록 남편이 죽었지만 계속 소중하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여러 사람의 슬픈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이란 매우 잔혹한 것입니다. 터무니없는 정열이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더라도 그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언젠가 식는 것이니까 그 잔혹함과 허무함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피리술사

『피리술사』의 주인공인 오치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기이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점점 나이를 먹어갈 겁니다. ‘미시마야’ 시리즈를 통해 백 가지 이야기를 하나둘 쌓아갈 뿐만 아니라, 오치카의 일생도 그려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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