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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춘욱

출생:1969년, 대한민국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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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인구와 투자의 미래 확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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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사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지식’은 이자율의 중요성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로부터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미국까지 이어지는 선진국 이자율의 역사를 개관함으로써 중앙은행의 역할은 물론 채권 가격 형성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16세기 이후 장기간에 걸친 서구 선진국 이자율의 역사를 개관함으로써, 1980년대에 발생했던 세계적인 고금리 사태가 왜 그토록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또 이후에 왜 선진국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는지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미국, 일본, 한국시장의 정공법 @ 주식투자분석

드디어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바로, 자기가 쓴 책에 대해 서평을 쓸 시간이 된 것이다. 인터넷 서점 어디를 가봐도 독자들의 서평을 구경할 수 없으니... 쩝 할 수 없이 직접 자아비판(?) 할 수밖에.... 이 책을 쓰게 된 경위는 매우 단순했다. 1999년 하반기에 "한·미·일 3국 주식시장의 경험을 통해 본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제목의 투자전략 보고서를 작성했었는데, 이 보고서를 읽은 KTB자산운용의 이길영 팀장이 책을 같이 쓰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해 온 것이었다. 처음의 기획은 내가 절반정도의 분량을 쓰고 나머지 1/2을 SK증권의 이운덕과장과 이길영팀장이 나눠 쓰기로 했었다. 그러나, 부동산 파트를 맡기로 했던 이길영팀장이 과중한 업무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채 당시 최고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던 '제 3시장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물러났고, 결국은 이운덕과장과 내가 책의 대부분을 쓸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처음의 기획의도는 좋았었다. 내가 한·미·일 3국 주식시장의 경험을 비교하는 주식투자 입문을 작성하고 이운덕과장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소개와 투자방법, 그리고 이길영 팀장이 부동산에 관련된 글을 써서 이 책 한 권으로 '재테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으니까... 너무 욕심이 많았다고 지금은 반성하는 중이지만, 당시에는 충분히 가능한 기획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책을 쓰기 시작하자 나도 모르고 있던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제대로 한번 책을 써보자'는 욕심으로 가득 찬 "저자"로서의 나를 발견했던 것이다. 결국, 기획의도와 달리 전체 책 분량의 2/3 이상을 미국·일본·한국 주식시장의 과거와 미래를 설명하는 내용이 차지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는 거의 전적으로 나의 잘못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앞부분은 3국 주식시장의 여러 가지 사례와 경험들을 오늘에 비춰보다가, 갑자기 뒷부분에는 난데없이 금융상품에 대한 소개와 제 3시장 등록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으니... 책을 구입한 독자들에게 거듭 미안하다는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담당한 앞부분은 한 치의 거짓도 없도록 검증에 검증을 거친 내용이기 때문에 책 내용에 대해서는 보증할 수 있다. 우리 한국의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쓸모가 있는 부분은 역시 일본 주식시장에 관한 것 같다.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그리고 거의 20년째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일본 주식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모르고서는 우리 주식시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나치다 싶은 주식시장에 대한 개입,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 폭락하는 주식시장의 조정 패턴, 환율의 인위적인 강세로 빚어진 버블의 형성 등 우리 한국의 주식투자자들에게 금과옥조로 받아들여져야 할 여러 가지 경험들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미국 시장 역시, 언제부터 그들이 이런 체제로 돌아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1987년 Black Monday와 1929년 대공황 등 극단적인 위기상황이 어떻게 해서 빚어지게 되었으며, 어떻게 이런 위기를 헤쳐 나왔는지 능력 껏 상세하게 설명하려 노력하였다. 물론, 만족하지 못하는 독자들도 많겠지만 보다 열심히 공부하여 다음에 낼 책에서 보다 알차고 충실한 내용으로 채우리라 약속드린다. 부디 너그럽게 읽어주시길.. (2000년 8월 11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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