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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신경숙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 (염소자리)

직업:소설가

가족:1999년 <문학동네> 편집위원이자 시인, 문학평론가인 남진우와 결혼하였다.

취미/특기:독서

기타: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데뷔작
1985년 문예중앙 소설 <겨울우화>

최근작
2024년 4월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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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을 부탁해 (추천19,댓글2) 穀雨(곡우)   2015-06-18 10:57

 

 

 

 

표절이 하루 이틀일도 아니건만 이번엔 꽤나 심각하다. 마치 메르스 사태처럼...그녀가 한국문단에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무시한 것도 있겠거니와 문제는 권위있는 출판사의 태도가 더 화근이다. 나는 창작과 비평의 계간지를 꾸준히 읽지도 않으면서 구독해 왔다. 계간지가 배달되어 와 책장 한켠에 고스란히 꼽혀 장식을 할지언정 그래도 마음만은 뿌듯했다. 지적 허영감의 표출이었고 현재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다.

 

그런데 믿었던 창비가 무너졌다. 권력의 카르텔이 담합해 내는 손쉬운 유혹에 경도된 것인지 너무도 가벼이 눙치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별 볼 일 없는 내가 재차를 다시 읽어 봐도 표절인데 그 표절이 인용도 아니고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감춘다고 될 일인지 모르겠다.

 

 

문장을 단련하고 제련하는 과정에 필사라는 게 있는 모양이다. 롤모델링을 삼고 그 작가의 글을 연장삼아 자기 것으로 화하라는 것이지 그대로 몇 줄 바꿔 가져오라는 뜻이 아님은 무지랑이 나도 안다. 나는 문학으로부터 불확실한 삶을 위로 받는다고 믿는다. 그것이 문학의 본령이고 공감이다. 제 아무리 틀이 든든해도 쏟아 부은 알갱이가 부실하면 부실하기 마련이다. 신경숙 작가가 이렇게 무너지는 걸 원치 않는다. 아울러 창비가 가려지질 못할 명분을 가지고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

 

 

글을 읽고 위안 받는 사람으로써 썩어 빠진 이 시대와 다름을 보여 주길 간절히 바란다. 역병이 창궐하고 민심이 이반된 지금, 용기 있는 커밍아웃만이 살 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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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을 부탁해穀雨(곡우)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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