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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08년 (사자자리)

사망:2004년

최근작
2019년 9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

프랑스의 보도사진가. 인간적이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통해 보도자신의 전형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숨어 있는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는 그의 이론은 <재빠르게 잡은 이미지 Images a la Sauvette (영문판 제목, '결정적 순간 The Decisive Moment')>에 잘 표현되어 있다.

평생 35mm 라이카 사진기와 콘텍스 렌즈만 썼으며, 일체의 트리밍 또는 크로핑을 용납치 않았다. 플래시의 사용도 사진 영상에 영향을 준다고 하여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그에 얽힌 신화적인 일화는 꽤 다양하다.

또다른 이야기는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 브레송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종군하여 영화사진반 활동에 참여한다. 그러나 1940년 여름 독일군에게 잡혀 3년 동안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고, 3번의 탈출 끝에 마침내 성공,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기에 이른다. (이 때, 브레송은 프랑스 예술가들의 인물사진을 즐겨 찍었다.)

이 일로 그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문이 돌자, MoMA는 희생 작가 추모 사진전을 준비하기에 이르고, 브레송은 뉴욕을 찾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듬해인 1947년에는 절친한 친구 로베르 카파, 데이비드 세이무어, 윌리엄 밴디버, 조지 로저와 함께 보도사진 에이전시 Magnum을 결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1955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1987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크게 유명해졌는데, 1950년대 유럽을 찍은 사진집 <재빠르게 잡은 이미지 Images a la Sauvette (영문판 제목, '결정적 순간 The Decisive Moment')>는 그의 철학과 사진 기술을 집대성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에서 브레송은 사진에 대한 고유의 생각을 '결정적 순간'으로 언급하면서 사진의 의미와 기술 및 효용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다뤘다.

말년에 영화제작으로 관심을 돌린 그는 <캘리포니아 인상 Impressions of California>(1969), <남부 촬영 Southern Exposures>(1971)을 만들기도 했다. 그후 그림그리기에 몰두하면서 조용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2003년 프랑스에서는 HCB 재단 주최로 앙리 카리티에 브레송의 초기 사진과 미공개 사진을 전시하는 '앙리-카리티에 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대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 최성혜(im119@alad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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