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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밀란 쿤데라 (Milan Kundera)

성별:남성

국적:유럽 > 동유럽 > 체코

출생:1929년, 체코 브르노 (양자리)

사망:2023년

직업:소설가

기타:프라하예술대학 영화학

데뷔작
1949년 시집 넓은 정원 같은 인간

최근작
2022년 10월 <납치된 서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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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대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소설가'.

한 소설가에 대한 상찬으로서 이보다 더한 것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상찬의 대상은 유럽의 변방 체코슬로바키아의 무명 작가에 불과했던 밀란 쿤데라. 그의 첫 작품 <농담>의 불역판 서문에서 프랑스의 아라공은 이처럼 희대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밀란 쿤데라는 체코에서 태어나 46세까지 체코에서 살았으나, 고국에서 출간된 그의 작품은 두 편뿐. 1968년 소련의 체코 침공 이후 그 자신은 프라하 영화학교 교수 자리에서 쫒겨났고, 그의 분신 같은 소설들은 도서관에서 추방되었다. 고국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쿤데라는 세번째 작품 <생은 다른 곳에>를 해외에서 출간했고, 이 작품으로 1973년에 메디치 상 외국작품 부문을 수상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쿤데라가 체코를 떠난 것이 1975년. 프랑스 렌느 대학에서 그에게 교환 교수 자리를 제의하자, 그와 아내는 트렁크 몇 개, 책 몇 상자만 달랑 챙겨 자동차에 싣고 체코와 작별했다. 프랑스의 시골 생활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 후 1978년 파리에 정착. 1981년 정권 교체로 대통령이 된 사회당 미테랑 정권이 그에게 프랑스 국적을 허가했다. 이미 1979년 <웃음과 망각의 책>으로 체코 국적을 상실한 후의 일이었다.

밀란 쿤데라 소설의 화두는 애매함, 패러독스, 우연 같은 것들이다. 그는, 소설이란 실제로 존재하는 그대로의 세계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파악하는 실제의 세계는 수수께끼와 패러독스가 넘쳐나는 세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단언과 확신의 과잉 속에서 살아간다. 이것이 인간 비극의 원천이다.

이 수많은 단언들을 질문으로, 의문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쿤데라의 문학이다. 인간이 스스로 그 존재의 가벼움을 깨우치고 겸허히 세상을 대할 때 우리는 보다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그의 소설들은 인간의 속물성과 운명의 짓궂음을 극단까지 파고들지만, 그럼으로써 오히려 인간의 연약함과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너그럽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애거서 크리스티와 무라카미 하루키 다음으로 많은 저서들이 번역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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