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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ia Marquez)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중앙/남아메리카 > 콜롬비아

출생:1927년, 콜롬비아 마그달레나주 아라카타카 (물고기자리)

사망:2014년

직업:소설가 저널리스트 정치가

기타:콜롬비아 국립대학교에서 법률과 언론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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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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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무려 2천만 부가 팔려나간 <백년 동안의 고독>을 쓴 작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순수문학을 하는 작가로서 마르케스보다 더 인기 있는, 혹은 책이 많이 팔린 현존 작가는 드물다. 아르헨티나의 보르헤스와 함께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가로 손꼽힌다.

그의 소설에는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나온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보다 날카롭고 깊이 있게 드러내 주는 것이 마르케스 문학의 마력이다.

'개가 제 꼬리를 무는 듯한' 치밀한 구조를 자랑하는 마르케스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은 어린 시절부터 연마되었다.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슬하에서 자랐던 그는 외갓집과 고향 아라카타카 마을,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 얽힌 신기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문학과 상상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곡절 끝에 대학 두 군데를 중퇴로 끝내고, 2차 대전 후인 19세 때부터 14년간 「콜롬비아 데일리」라는 지역 신문에서 '발로 뛰는 기자'로 활동했다.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가져 온 문학에의 꿈울 실현하기 위해 소설 습작을 계속, 1955년에 첫 소설집을 출간했다.

그 후 보고타의 신문 <관객>의 유럽 특파원으로 로마로 갔으나, 유럽으로 건너가자마자 독재 정권이 <관객>을 폐간 시키는 바람에 실업자가 되었다. 기사를 못 쓰게된 그는 기사 대신 작가로서 자신의 출세작이 된 중편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는다>를 집필했다.

1958년 쿠바에서 혁명이 터지자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지식인들처럼 그도 혁명을 지지했다. 혁명 쿠바의 실상을 보도할 목적으로 <프렌사 라티나>(중남미 통신) 사무실을 보고타에 연 것도 그였다. 그는 이 통신사의 뉴욕 특파원도 역임했다.

1961년 <프렌사 라티나>를 그만 두고 멕시코로 이주한 그는, 이듬해 두번째 장편 <불행한 시간>과 첫번째 단편집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을 출판했다. 이어 5년간의 침묵 끝에 <백년 동안의 고독>을 탈고했을 때는 아르헨티나의 출판사로 원고를 우송할 돈이 없어서 일부만 먼저 부치고 나머지는 집기를 팔아서 부쳤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마르케스는 유명한 정치적 행동주의자이기도 하다. 쿠바 혁명 이후 카스트로를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중남미의 독재정권 및 이를 지원하는 미국에 반대하는 글을 쓰거나 행동에 나선 것도 여러 차례였다. 지금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는 마르케스가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중요 변수의 하나다.

칠레에서 피노체트가 쿠데타로 집권하자 1975년 마르케스는, '피노체트가 권좌에 있는 한 더 이상 소설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후 피노체트를 지원했던 미국계 다국적 기업 문제를 다룬 러셀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중남미 각국의 정치범과 실종자들을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벌였다.

1981년이 되어서야 '상황이 바뀌어서 이제는 소설을 출판하는 것이 칠레 민중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하고 새 소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를 출판했다. 1992년 이후 고국에 안착했으며, 폐암 수술로 한 차례의 고비를 넘겼다. 1998년 이후 주간지 「캄비오」를 인수하여 활동하고 있다.

전업작가 시절의 마르케스는 새벽 5시 기상, 독서 2시간, 테니스 1시간, 그리고 오후 늦게까지 글을 쓰는, 판에 박은 듯한 생활을 했다. 한 작품을 끝내고 다른 작품을 시작할 때 중간에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손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작품을 쓸 때마다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친구들은 대개 '아주 훌륭하다'고 답하는데, 막상 책이 출간되면 친구들은 놀란다. 작품에서 버릴 인물들만을 자문했기 때문이다. 문학에 쏟는 그의 완벽주의와 자신감을 드러내 주는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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