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연극 <운상각>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백마강 달밤에>, <비닐하우스>, <이발사 박봉구> 등의 연극과 <행복한 장의사>, <킬리만자로>, <식객> 등의 영화, <우리가 남인가요>, <쾌도 홍길동>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연극 <비닐하우스>로 1995년 동아연극상 연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킬리만자로>로 38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싸인>에서 국과수 법의학부 베테랑 연구사 김완태 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재 남매로 알려진 아들 정지웅 군, 딸 정하은 양과 SBS <붕어빵>에 2년째 출연하고 있으며, 스토리 온에서 방송된 <영재의 비법> 시즌 2에도 출연하여 영재 남매의 부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