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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시몬 드 보부아르 (Simone de Beauvoir)

성별:여성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08년, 프랑스 파리 (염소자리)

사망:1986년

직업:소설가 철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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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작별의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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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제2의 성』에 이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 목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1945년 한 강의에서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가 윤리체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직후에 촉발되었다. 실제로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마지막 부분에서 윤리학에 관한 집필을 의도하기는 했지만 수많은 메모만을 적어 놓은 채 완성하지 못했다. 다음 해, 그녀는 장 폴 사르트르가 창간한 『레탕모데른』 잡지에 앞서 강의한 내용을 6개월에 걸쳐 연재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그리고 1947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 - 애매성의 윤리학』은 전작인 『모든 사람은 혼자다』의 연장 선상에서 『존재와 무』의 사르트르가 이룩하지 못한 실존주의적 윤리학의 첫발을 떼고 있다. 보부아르는 사르트르와 달리 주체들 간의 자유가 양립 가능하다는 입장을 애매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나와 타인 간의 대립적 관계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나와 타인의 관계가 대립인 동시에 화해이며, 자유의 관계이자 억압의 관계이고, 이 둘의 역동적 교차가 이루어지면서 자유가 성립된다는 견해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자유를 위해 나 스스로 개입하고, 그것의 결과를 고뇌하는 보부아르의 윤리학은 타인과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자기만의 자유를 추구하는 유아론적 윤리가 아니다. 오히려 서로의 자유를 확장시키고 주체로서의 삶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참여의 윤리학이자 상호주체적 윤리학이다.

세간에는 사르트르의 ‘똑똑한’ 연인쯤으로 알려져 있는 보부아르. 하지만 실존주의적 윤리학을 전개하고자 한 노력에 비추어 볼 때 그녀를 사르트르의 아류쯤으로 생각하는 관점은 『제2의 성』을 통해 교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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