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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도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0년 11월 <패엽경>

김도연

대관령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중학교까지 마친 뒤 춘천으로 유학을 떠났다. 고등학교 때 읽은 단 한 권의 소설인 조지 오웰의 『1984』는 충격적이었다. 강원대학교 불문학과에 들어가 시와 소설을 저울질하다가 경쟁률이 약해 보이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 고대문화상(1987년), 『한국문학』 지령 200호 기념 대학생문학상(199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1991년)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장차 정식 소설가가 되는 건 따놓은 당상이라 여겼는데 세상사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졸업 후 주물공장, 아파트공사장에서 막일을 했다. 이후 수원으로 거처를 옮겨 소설을 썼으나 계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수원 시절 경인일보 신춘문예(1996년)에 소설이 당선되었지만 청탁이 오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중 IMF가 터졌다. 돌아갈 곳이 고향 대관령밖에 없었다. 2000년 신춘문예에서도 모두 떨어졌다. 처음으로 내가 소설가가 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2000년 여름 중앙일보는 신춘문예를 없애고 중앙신인문학상을 만들었고 상금도 대폭 올렸다. 그 여름의 무더위를 견디며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란 소설을 썼고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당선이 되었다. 작품이 좋았다기보다는 꿈에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던 덕분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십오야월』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콩 이야기』,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아흔아홉』 『산토끼 사냥』 『누에의 난』 『마지막 정육점』 『마가리 극장』, 산문집 『눈 이야기』 『영』 『자연은 밥상이다』 『강릉 바다』를 펴냈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임순례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는데 거기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호사까지 누렸다.
원주에서 7년째 살고 있는데 저녁이면 명륜동 서원주탁구장을 들락거리며 미래의 약력을 구상하고 있다. 탁구 실력은 좀체 늘지 않아 늘 게임에서 지는 게 일이라 이렇게 풀어서 쓰는 약력에 결코 넣고 싶은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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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이야기> - 2007년 2월  더보기

눈의 골짜기에 들어온 지 칠 년이 지났다. 그 칠 년의 시간 속으로 눈은 끊임없이 내렸다. 폭설의 날들이었다. 그런 날엔 으레 고립을 피해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 들로 집이 북적거렸다. 가볍디가벼운 눈송이가 아름드리 소나무의 허리를 꺾어버리는 장면도 목격했다. 누군가 눈에 홀려 저 세상으로 건너갔다는 이야기도 피어나는 밤이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 깊은 겨울밤 방바닥에 엎드려 외양간에서 소가 숨쉬는 소리르 들으며 편지를 썼다. 천천히. 내가 만든 눈사람, 눈부처 들은 그렇게 눈의 골짜기에서 칠 년의 겨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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