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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인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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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스위스 디자인 크리스+크로스>

인치호

홍익대학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제품디자인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에서 2010까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의 교수와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디자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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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디자인 크리스+크로스> - 2011년 8월  더보기

나는 스위스에서 온 이 일곱 개의 상자 안에 담긴 디자인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며 본능적으로 지난 18년간 디자인 교육자와 전문 디자이너, 그리고 비평가로 일하며 만들어 낸 5C라는 나만의 원칙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장인정신(Craftsmanship), 창의력(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s), 협업(Collaboration)을 가리키며, 나는 이 다섯 가지 원칙을 ‘모든 디자이너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라는 제목으로 강의에 접목시키기도 하고 학생 작품이나 특정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해 왔다. 이제 이 5C의 관점에서 스위스 디자인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장인정신의 관점에서 스위스 디자인에는 더 이상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작은 치수까지 세심하게 고려하는 신중한 태도와 정교한 기술은 그들의 디자인 과정에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세함과 아름다움은 스위스 디자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주요 요소들이다. 스위스 디자인의 창의력은 기발하고 경이로운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연스러운 실행 단계이기도 하다. 트럭의 중고 방수천으로 가방을 만들어 프라이태그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구축했고, 네슬레사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커피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했다.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래토로만어는 스위스에서 소통되는 공식적인 언어이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언어는 디자인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서로 융합하는 이 용광로에서 그들은 디자인이라는 언어로 소통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멋지고 세련된 여권으로 여행을 하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헬베티카 서체를 개발하여 그것을 쓰며 소통한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는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디자인 소재이다.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을 가지고 천혜의 자연 환경을 관광 낙원으로 디자인하며 새롭고 진기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기발한 상상력과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끊임없이 디자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다. 디자인 과정에서는 엔지니어, 마케팅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종사자들이 함께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스위스의 디자인 에이전시는 대부분 다양한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의 철저한 협업을 통하여 기능성, 인간공학, 심미성을 결합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다섯 가지 관점에서 볼 때, 이제 나는 스위스 디자인의 열렬한 팬이 되었고, 이 일곱 개의 나무상자 안에 있는 보물들을 소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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