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상호는 북한의 조선 과학원 고전 연구실에 있으면서 《열하일기》와 《삼국유사》를 비롯한 여러 고전 작품들을 국역했다. 리상호는 고전을 쉬운 우리 말로 번역하되 토박이말을 잘 살려 쓰고 운율감이 배어 있게 하여, 《열하일기》가 빼어난 국역 문학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