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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성별:남성

출생:1947년, 스페인 갈리시아 루고

최근작
2017년 5월 <따분한 학교, 지겨운 수업은 끝!>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는 오랫동안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친 선생님이에요. 아구스틴 선생님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아이들이 가진 상상의 힘을 믿는다고 해요. 선생님 자신도 기발한 생각들로 넘쳐 많은 책을 썼답니다. 『단어로 이야기하기 Stories by words』 『겨울의 편지 Winter letters』 『미로의 중심 The Centre of the Labyrinth』 『소녀들 Young Girls』 등이 있습니다. 2004년에 출판인협회가 수여한 최고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1992년에는 스페인 교육부 상을 받았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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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유일하게 남은 것은 사랑이다> - 2012년 12월  더보기

1975년 군인 정치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사망할 당시 나는 스물여덟 살이었다. 그러니까 내 삶의 상당 부분은 악명 높았던 프랑코의 독재 시절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나와 같은 시대를 산 젊은이들이 그러했듯, 나 역시 모든 면에서 더디고 뒤처졌다. 읽어야 할 책이나 보아야 할 영화, 추억이나 자유 같은 것들과의 만남이 뒤늦게 시작되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나는 특별한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오랫동안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 왔고, 꼬물꼬물하던 귀여운 녀석들이 놀랄 만큼 의젓한 어른으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는 언제나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했으며, 아이들이 내 책을 좋아해 주길 바라면서 글을 써 왔다.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교육이며 그 한가운데에 책이 있다고 확신한다. 는 여러 해에 걸쳐 거의 무의식적으로 써 온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몇몇 단편들은 잡지나 다른 단편집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 책을 위해 다시 쓰고 고치는 작업을 거쳤으므로 새로 태어난 단편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서로 다른 시기에 썼고, 주인공도 이야기의 배경도 다 다르지만, 나는 이 책의 단편들이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깨달았다.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종종 사랑의 덧없음이나 사랑을 가로막는 우연에 좌절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 우리를 깊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안다. 의 원래 제목은 ‘사랑이 중요하다’였다. 책 제목을 들은 내 친구들은 ‘사랑’이 ‘사랑을 이어 주는 책’이 더 중요함을 지적했다. 주인공들의 사랑에 예외 없이 책이 등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의 제목이나 문구를 분명하게 언급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도적으로 또는 부득이하게 아주 짧게 인용한 구절들도 더러 있다. 독자들이 작품에 인용한 구절들이 들어 있는 책을 읽고 싶어 하는 것, 그것은 내가 상상하는 가장 즐거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있어서 사랑에 대한 지표가 된 오르한 파묵의 글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행복한 삶을 살고 난 다음 흔적을 남기지 않고 어떻게 이 세상을 떠날 것인지를 생각할 때, 유일하게 남은 것은 사랑이란 것을 절절하게 깨닫는다.’ - 오르한 파묵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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