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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장용규

최근작
2024년 4월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장용규

아프리카의 민간신앙을 연구하는 인류학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와줄루 나탈 대학교(University of KwaZulu-Natal)에서 줄루 점술과 점술가 연구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민간신앙의 핵심 연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접신(spirit possession)과 악마(witchcraft), 자본주의의 상관관계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사 학위 이후 자본주의 사회 구조 안에서 민간신앙의 기능과 역할을 연구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가나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와 국제지역대학원 아프리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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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세상을 바꾼 큰 걸음 : 넬슨 만델라> - 2011년 12월  더보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인들이 볼 때 흑인은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백인들이 흑인들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짐승이나 동물을 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항하는 흑인들을 고문해서 죽이거나 총으로 쏘아 죽인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폭탄으로 시신을 흔적도 없이 날려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근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무수한 희생을 치르며 이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를 무너뜨리고 영광의 승리를 쟁취한 만델라와 흑인들은 자신들을 인간 이하로 대접한 ‘원수’들을 용서하고 끌어안았습니다. 만델라는 백인 독재자들에 의해 27년간 감옥 생활을 하면서 ‘억압받는 흑인들만 파괴당하는 것이 아니라 억압하는 백인들 역시 똑같이 영혼이 파괴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유의 몸이 된 뒤,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만들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묵은 원한과 갈등을 없앤 것입니다. 오늘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진실과 화해의 힘으로 모두가 어우러져 사는 모범 국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 ‘여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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