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동아시아 4개국과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캐나다 서구 4개국의 국가 전략 차원에서 채택된 정보화 과정을 추적한 것이다. 연구 대상인 8개국에서 전개된 정보화의 추진 전략과 추진 체계를 비교 분석하고, 각국의 상이한 역사적 유산이 정보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표출되고 진행되어 왔으며, 이를 추진하는 체계가 산업화 시절과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를 분석하였다. 정보화 전략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각국의 차이를 비교적인 시각에서 파악하는 것은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 전략의 방향과 정보화 추진 주체를 둘러싼 논의에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