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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규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12월 <남도 시의 현재와 미래>

김규성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200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신이 놓친 악보』, 『시간에는 나사가 있다』가 있으며, 산문집으로 『산들내 민들레』, 『ㅤㅁㅘㅁ』, 『모경(母經)』, 『산경(山經)』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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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 2006년 5월  더보기

처음에는 아내에게 시(詩)로 집 한 채 지어 주려고 했다. 그 작지만 절실한 꿈의 파문은 차츰 은혜의 숲인 이웃으로, 조국으로, 우주로 번져 갔다. 그리고 아버지와 누나에 이어 할 이야기가 많은 형마저 졸지에 떠나자 당연한 듯 저승으로까지 돌진해 갔다. 이제 내 시는 무한 시공(無限 時空)의 통로인 셈이다. 그러나 그 겁 없는 확대는 치열한 내밀(內密)을 통해서만 허락될 것이다. 엉성한 대로 움막을 짓는다. 할 수만 있다면 말수를 더욱 갈고 닦아 나만의 양식과 솜씨로 우주의 영구주택을 지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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