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가득했던 청소년기를 지나고 스무 살의 겨울, 하나님을 만났다.
그 이후로 약 10년,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다듬어져 가면서 글을 쓰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었고, 시간이 가면서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깊어졌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그렇다.
현재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로 일하면서 글을 쓰고 있으며,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안녕, 나나> <미인의 법칙> <홀릭> <그럼에도 파드되> 등을 썼다.
현실이 따뜻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비로소 조금씩 현실로 눈을 돌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따뜻한 뭔가가 되어 줄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참으로 부족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것을 지향하며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나도 누군가에게서, 무언가에게서 그런 애정을 받은 덕분에 지금의 나로 있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