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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디오세기 이슈트반 (Dioszegi Istvan)

국적:유럽 > 동유럽 > 헝가리

출생:1930년, 헝가리 세게드 (처녀자리)

최근작
2013년 5월 <모순의 제국>

디오세기 이슈트반(Dioszegi Istvan)

1930년 9월 20일, 헝가리 남부의 중심도시 세게드(Szeged) 에서 태어났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외트베시 로란드 대학교를 마친 후 1953년부터 같은 학교 역사학부 도서관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1958년부터 1995년까지 근현대사학과의 교수, 학과장등을 역임하였고, 1992년부터 1999년까지 헝가리 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헝가리-오스트리아, 헝가리-프랑스, 헝가리-폴란드 역사학자 연합위원회와 헝가리학술원(MTA)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헝가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악타 히스토리카 아카데미애 스치엔티아리움 훙가리캐(ActaHistorica Academiae Scientiarium Hungaricae) 와‘역사적 관점’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디오세기 교수는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에 대해 현존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간주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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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모순의 제국> - 2013년 5월  더보기

현대 외교사 분야의 최근 연구 경향은 외교 정책의 이면에 감춰진 내적 동기에 관해 연구를 집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교 정책 목표에 대한 특정 집단의 현실 참여 활동과 이데올로기적ㆍ정치적 구성 요소가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띄게 되었다. 이런 종류의 연구는 전통적인 외교사 연구의 틀로 한정 지을 수 없으므로 고려해야 할 난점이 훨씬 많다.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경우에는 외교 정책의 근간(根幹)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공식적 외교 정책 사이의 연관 관계를 연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헝가리의 민족적 관심사가 제국의 외교 정책에 직접 나타나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현상은 제국의 다민족적 성격에 기인한 결과였다. 즉, 고려해야 할 요구 사항들이 단지 하나의 민족이 아니라 11개의 민족에 의해 제기되었지만, 이 민족 중 누구도 수적으로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각 민족의 영향력을 조사해 보면 얼핏 헝가리의 영향력이 가장 커 보인다. 1867년부터 1918년까지 헝가리 정치인이 메테르니히가 수행했던 외무장관의 직위를 네 번―언드라시 줄러 한 번, 부리안 이슈트반 두 번, 언드라시 줄러 2세 한 번―역임했다. 다섯 번째 인물인 칼노키 구스타프는 헝가리식 이름이며, 여섯 번째 인물인 레오폴트 베르히톨트는 헝가리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 칼노키와 베르히톨트, 그리고 나머지 다섯 명은 직업 외교관으로서 민족적 편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가장 강한 민족, 즉 오스트리아-독일 의회로부터는 공동 외무장관이 배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공동 외무부의 직원들이 착용하였던 검정-노란색이 조합된 제복이 헝가리의 우위를 나타낸다고 간주하는 것은 아마도 착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헝가리의 영향력은 1867년의‘타협(Ausgleich)’이후 약 20여 년 정도밖에 미치지 못했으며, 그나마도 헝가리의 이해관계에 따라 공동 외교 정책을 조정하는 정도였다. 이후로도 부다페스트의 정치인들이 외교 업무를 전적으로 빈의 처분에 맡김으로써, 외교 정책은 점점 더 헝가리인의 손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한편으론 헝가리 정치인들의 복종적인 태도에서, 다른 한편으론 그들의 무관심에서 기인한 현상이었다. 이 책에서 나는 헝가리인의 외교 정책에 대한 열망과 공동 외교 정책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할 것이다. 도입부의 역사서술에 이어, 19세기 마지막 30여 년의 외교 정책에 관한 간략한 개관, 그리고 독일 통일과 동유럽 문제에 대한 헝가리인의 견해를 논의한다. 20세기의 첫 20년에 대해서는 좀 더 심층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며, 야당의 의견도 검토한다. 그리고 제국에 대한 헝가리 정치 지도층의 관점 변화를 결론에서 설명할 것이다. 이 책은 헝가리의 외교 정책과 제국의 공동 외교 정책이라는 주제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지는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민족 국가 형성을 목표로 하는 특정 경향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민족 감정에 뿌리를 둔 역사 연구의 치우침을 어느 정도는 바로잡아 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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