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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이대범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최근작
2014년 2월 <투명한, 반투명한, 불투명한 미술>

이대범

1974년 매연 자욱한 영등포 언저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해오던 해찰하기를 즐긴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했다. 현재는 2009년 작동하기 시작한 ‘roundabout’의 일원이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참여하고, 강의를 하며 여기저기를 해찰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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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투명한, 반투명한, 불투명한 미술> - 2014년 2월  더보기

나는 늘 해찰하기를 좋아했다. 여기를 기웃거리다보면, 저기가 보였고, 저기를 기웃거리다보면, 거기가 보였고, 거기를 기웃거리다보면 여기가 ‘다시’ 보였다. 걸음은 느렸고, 무거웠다. 항상 뒤처져 있었다. 시선이 머무는 곳곳이 어두웠다. 드러내기보다는 감추고, 당당하기보다는 움츠리는 것들로 가득했다. 온몸에 육박하는 자극에 예민해야 했으며, 그들의 반응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워야 했다. 누군가에게는 그런 행동이 ‘무의미’로 보였나보다. 꾸지람도, 질타도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나의 해찰하기는 계속되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나를 뒤흔드는 ‘의미’들과 접선했기 때문이다. 우글거림이 잠재된 그곳은 매혹적이었고, 아름다웠다. 나의 해찰이 고마웠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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