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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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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

고현준

고려대학교 컴퓨터교육과 재학 중에 가우리 정보통신에서 병역특례를 마쳤다.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에서 TIZEN 플랫폼의 gstreamer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취미로 시작해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송형주 저자와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고, 다양한 스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경험과 정보에 대한 공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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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 - 2014년 1월  더보기

필자가 처음으로 웹 개발이라는 것을 해 본 것은 십여 년 전이다. 그 때 필자는 대학교 초년생의 컴퓨터공학도였고, 당시 인기 있던 perl을 제치고 서버사이드 웹프로그래밍 언어로서 PHP와 ASP가 부상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에도 필자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로그인 확인 혹은 에러를 알리기 위한 팝업을 띄우기 위해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했던 것이다. window.open이라는 내장함수를 이용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자바스크립트는 이런 단순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간단한 스크립트라고 생각했었다. 당연히 그때는, 십 년이 흐른 후에 필자가 다시 이 자바스크립트를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약 10년이 지나고 필자는 회사에서 우연히 파이어폭스 관련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업무를 보게 되었다. 당시에 파이어폭스 익스텐션을 만들기 위해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XUL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다. 그때도 이정도 스크립트 언어는 금방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는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이 후에 jQuery라는 라이브러리를 알게 되고, 이 jQuery 소스를 열어보고 나서야, 자바스크립트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function object(o) { function F() {} F.prototype = o; return new F(); } 자바스크립트를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고자 마음먹고, 인터넷에서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던 시절에 발견한 더글라스 크락포드의 코드이다. 글에 적혀 있는 설명으로는 객체를 상속받는 새로운 객체를 반환하는 함수라는데, 그때만 해도 필자는 이 세 줄짜리 코드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었고, 상당한 좌절을 겪어야 했다(참고로 이 코드는 책에 당연히(?) 설명이 되어 있다). 여러 가지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모아서 이 책을 같이 쓴 송형주 저자와 이 생경한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의문이 풀릴 때 느꼈던 희열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는 걸 보면 자바스크립트가 어렵긴 어려웠었나 보다. 이 시기에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은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 외국인이 쓴 자료들이 대부분이었고, 참고할 만한 서적 역시 많지 않았다. 이마저도 모두 외국의 유명저자가 쓴 번역서들이었다. 그때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진 한국어 서적이 한 권만 있었더라도 우리는 훨씬 수월하게 자바스크립트를 익힐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자바스크립트의 핵심개념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보다 이해하기 쉬운 책을 써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여러 가지 어려움 끝에 이제서야 그간의 노력들이 빛을 보기 직전의 순간에 와 있다. 지금까지 함께 고생한 필자의 친구이자 형님인 송형주 저자와 한빛미디어 송성근 차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결혼 직전에 원고 작업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 못해 못내 미안했었는데, 진심으로 필자를 밀어준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이해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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