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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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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유교와 한국 근대성>

나종석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헤겔과 비코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와철학연구회 회장과 한국헤겔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철학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및 한국학협동과정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독일 관념론, 현대 서구 정치철학, 동아시아 유학사상 그리고 한국 현대사상 등이다. 저서로 『차이와 연대: 현대 세계와 헤겔의 사회・정치철학』(2007), 『삶으로서의 철학: 소크라테스의 변론』(2007), 『헤겔 정치철학의 통찰과 맹목: 서구 현대성과 복수의 현대성 사이』(2012), 『대동민주 유학과 21세기 실학: 한국민주주의론의 재정립』(2017), 『대동민주주의와 21세기 유가적 비판이론의 모색』(2023), 『유학과 동아시아』(편저, 2018), 『사회인문학이란 무엇인가?』(공저, 2011), 『한국 인문학의 형성』(공저, 2011), 『유교적 공공성과 타자』(공저, 2014), 『유학이 오늘의 문제에 답을 줄 수 있는가』(공저, 2014), 『디아스포라: 민족 정체성, 문학과 역사』(공저, 2016)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비토리오 회슬레의 『비토리오 회슬레, 21세기의 객관적 관념론』(2007), 미하엘 토이니센의 『존재와 가상: 헤겔 논리학의 비판적 기능』(2008), 카를 슈미트의 『현대 의회주의의 정신사적 상황』(2012), 기무라 에이이치의 『공자와 ≪논어≫』(2020)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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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대동민주 유학과 21세기 실학> - 2017년 8월  더보기

책을 펴내면서 | 우리 사회에서 한국 현대사회 및 현대사에 대한 논쟁과 연구는 정치적/이념적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현대사의 변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는 식민지근대화론을 둘러싼 논쟁이 보여주듯이 정치적/이념적 갈등과 깊게 연계되어 있다. 그래서 한국사회에서 학술적인 논쟁과 연구가 지녀야 할 자립적인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이런 현실과 좀 다르다. 모든 저서의 출판은 필연적으로 오해를 낳을 수밖에 없고 그 오해에 대해 필자가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사실이 저서 자체의 불가피한 운명임을 잘 알지만, 그런 운명에 대해 필자는 여전히 불안함을 느낀다. 필자는 저서를 대하는 독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없기에 부당한 비판이 존재해도 그에 대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설령 진지한 대화의 움직임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생산적인 상호 비판과 대화가 실현되기 매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하고 상호 신뢰가 축적된 우애적인 대화 공동체 속에서만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적 사유가 참다운 방식으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는 문자로 쓰인 글은 참다운 지혜를 전달하는 매체라기보다는 오히려 진실인 것처럼 보이는 사이비 지혜만을 전달할 뿐이라는 플라톤의 지적에 매우 공감하는 바가 있다. 필자는 글을 쓰면서 이런 문제점을 가능한 한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도 필자가 속해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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