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사각거울'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플라스틱 물고기>가 있다.
<춤추는 목욕탕> - 2009년 9월 더보기
슬프게 우는 '나'와 조롱하는 '너', 하지만 하나의 밥그릇에 고개를 쳐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 모양과 울음의 '차이', 그리고 우스꽝스럽고도 남루한 '화해'. 그래서 저들 사이에 웃음이, 농담이 가능한 거라고. 그래서 깨어 있는 한 매 순간 사랑과 소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이 소설은 그 가을 민박집에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