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75년 『월간 문학』, 1976년 『소년중앙문학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습니다. 방정환문학상과 권정생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고양이가 내 배 속에』 『똥 찾아가세요』 『진짜랑 깨』 『라면 맛있게 먹는 법』 『나무들도 놀이를 한다』 『개도 잔소리한다』 『너도 나도 엄지척』외 5권을 썼습니다.
어린이들이 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더라도 시를 좋아하는 어린이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쓰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 도시학교로 떠나 버려 학생이 몇 되지 않는 산골 학교라 해도 선생님은 남아서 아이들을 가르치듯이 말입니다.
또한, 동시를 사랑하는 어른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어른을 위해서도 동시를 쓰겠습니다. 저는 그런 마음으로 동시를 써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