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한국 최초의 여성 대사.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학과, 미국 웰즐리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냉전 이데올로기의 1960년대에 러시아를 연구하여 한국 여성 최초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핀란드 대사, 주 러시아 대사직을 수행한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여성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08년 현재 KAIST 김보정 석좌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지식인과 역사의식>, <민주화의 다음단계 - 교차하는 희망과 불안>, <러시아 지성사 연구>, <푸슈킨이 살아 있는 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