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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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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창의적 사고와 바른 글쓰기>

하채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졸업(교육학석사, 교육학박사) 대림대 조교수, 원광대 연구교수 동상인문학연구소장 극동대학교 아레테교양대학 교수 현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주요저서: 『술술 풀리는 한국어 읽기(초급편, 중, 고급편) 』(두남출판사, 공저), 『수수에게 들키다』(도서출판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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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어읽기교육론> - 2019년 9월  더보기

한국어읽기교육에서 ‘읽기’는 쓰기와 같이 문어(文語)이고 듣기와 같이 하면 이해(理解) 쪽에 든다. ‘이해’는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머릿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다. 이러한 외부로부터 유입된 자료 처리 과정이 읽기의 주요 부분이 된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다루는 읽기는 교육에서 힘든 영역에 속한다. 이 책은 한국어 수업에서 중요 영역 중 하나인 ‘읽기’를 통하여 한국어교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전문성을 배양하도록 기획하였다. 대개는 이론적인 이야기들이지만 현장의 이야기를 섞어 논의하여 한국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이수자와 한국어교육 전공자들을 위한 강좌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7개 이야기, 14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각 장에는 ‘학습목표‘와 ‘미리 볼까요(사전 학습)’, ‘QUIZ’, ‘정리해 봅시다(마무리 학습)’를 두었다. 각 장에 들어 있는 모든 ‘QUIZ’와 ‘미리 볼까요’에 별도의 해설을 두었다. 독학하거나 함께 공부하기 쉬웠으면 한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코이카(KOICA) 한국어교육 단원으로 베트남에서 활동한 이후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국어학 전공자 틈바구니에서 문학교육 전공자이면서 해외 한국어교육 경력자인 나는 항상 특별했다. ‘매체 활용 한국어교육’이 『언어와 문화』에 실리면서 내가 한국어 교사만이 아니라 연구자가 될 수 있구나 싶었다. 여전히 부족하다. ‘어휘’와 ‘이해’에 대한 약간의 공부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쓴 이 책은 빠진 부분이 많다.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매진할 일이다. 처음 원고는 2016년 한울원격평생교육원 강의안이다. 이때 나의 소울 메이트 이무조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집필했다. 지금 모습이 100% 바뀌었지만 기초 작업을 같이 했으니 이 책의 절반은 여전히 이무조 선생님의 것이기도 하다. 2000년 이후 한국어교육은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한국어 학습자가 급격히 늘었고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대학마다 한국어 교실이 개설되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한국인이 한국어를 읽게 된 것이 한국 전쟁 이후이니 겨우 60년 안팎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어읽기교육론』을 내는 대담함은 그야말로 반성의 의미가 크다. 첫째는 보편적인 언어 교수에서 한국어 교수법의 발달을 꾀하자는 반성. 둘째는 전자 매체 시대 읽기와 쓰기 변화 속에서 읽기와 독서의 특성을 제대로 규명하자는 반성이다. 두 가지 반성이 곧바로 나를 향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쓰면서 접한 『읽기교육과 현장조사연구』는 내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이론과 실제의 결합. 말하자면 현장에서 가르치는 자가 현장의 이야기를 교육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리다. 진리는 서쪽 하늘 끝에 걸려 있지 않고 엎드려 관찰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선 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가운데 한국어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한국어 선생님들께 사랑을 전한다. 그분들 덕분에 한국어교육이 생명력을 얻는다. 다음으로 베트남과 태국, 그리고 한국에서 나에게 한국어를 배운 나의 모든 제자들에게 그리움과 사랑을 전한다. 그들의 한국어 사랑과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나를 여기까지 밀어 넣었다. 끝으로 부족한 책을 엮어 주신 한국문화사 조정흠 차장님과 김세화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계속 미루기만 하는 나는 기다려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이제야 출발선에 선 느낌이다. 2019년 여름 단지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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