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는 마루에 앉아 머리를 끄덕거리며 놀기를 좋아했답니다.
초등학교 때는 눈높이만 한 분꽃을 보며 그 모양과 색상에 놀라고, 은행잎과 단풍을 곧잘 그려내곤 했지요.
길가의 신호등을 보면 저절로 노랫말이 생각나서 혼자 흥얼거리기도 하고요.
커서는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뻥튀기 시리즈 첫 번째 책 『뻥튀기』, 『파랑 피에로와 친구들』과 직접 칠해 완성하는 컬러링서적 『파랑 피에로와 친구들』, 사진이 있는 시집 『비자림 보물찾기(필명: 이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