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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정길연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부산

직업:소설가

최근작
2019년 2월 <단군릉 이야기>

정길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중편소설 「가족수첩」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종이꽃』 『쇠꽃』 『나의 은밀한 이름들』 『우연한 생』, 장편소설 『달리는 남자 걷는 여자』 『변명』 『사랑의 무게』 『그 여자, 무희』 『백야의 연인』, 에세이 『나의 살던 부산은』 『그 여자의 마흔일곱 마흔여덟』 등이 있다. 2016년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출간도서모두보기

<가끔 자주 오래오래> - 2000년 11월  더보기

이십대 초반의 서너 해쯤을 들판 쪽으로 창이 나있는 방에서 살았다. 방안 깊숙이 안개가 쳐들어와 잠결의 나를 적시고 물러가곤 했다. 내 생에 처음으로 감지한 그리움의 기미를 서둘러 접어야 했던 그 방에는 스무 살의 주인공 이선이 산다. 스무 해가 지난 기즘 그 방에서 이선은 아직도 가끔, 혹은 자주, 혹은 오래오래 한때의 사랑을 기억의 서랍에서 꺼내어 어루만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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