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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황유원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2년, 대한민국 울산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3월 <패터슨>

황유원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모비딕》, 《바닷가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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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2023년 제9회 김현문학패
2022년 제68회 현대문학상
2015년 제34회 김수영문학상 <세상의 모든 최대화>

저자의 말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 2019년 3월  더보기

내가 생각하는 시는 기본적으로 잡종, 그러니까 하이브리드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이라는 말. 나는 그것이 처음부터 잘 이해되지 않았다. 아니 나는 그런 종류의 사고방식을 용인할 수 없다. 우리가 무언가로부터 다른 무언가를 떠올려 그것을 호출한다면, 그것들은 둘 다 동시에 무대 위에 오르는 것이다. 다른 하나가 나머지 하나의 그림자나 무의식 같은, 뭐 그런 게 된다기보다는. 이를테면 타이프라이터와 딱정벌레와 자동차와 철제 다리 보조기를 하고 걸어가는 사람을 하나로 놓기.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을 한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밀어 넣기. 그것들은 현실에서는 절대 한자리에 놓이지 않지만 글에서는 그것이 가능하다. 흔히들 비유라고 부르는 방법을 통해. 섞이지 않는 것들을 섞인 것처럼 보이게끔 하기. 그래서 a도 b도 아닌 모호함, 어떤 열린 상태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물론 거시적으로 보면 이 모든 게 너무나도 명징한 강박의 울타리 안이겠지만.

- 에세이 「양육관羊肉串의 괴로움-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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