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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프란츠 파농 (Frantz Fanon)

출생:1925년

최근작
2022년 2월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프란츠 파농(Frantz Fanon)

1925년 중앙아메리카 앙티유 제도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아프리카계 흑인, 어머니는 흑백 혼혈인 물라토였다. 유복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 마르티니크의 명문 빅토르쇨셰르 고등학교에 다녔고, 2차대전 때는 드골의 자유프랑스군에 자원입대해 무공훈장을 받는다. 종전 후 고향으로 돌아와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해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1947년 리옹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정신의학과 정신분석학, 철학과 문학, 인류학 등을 폭넓게 공부한다. 의대를 마칠 무렵 학위논문을 염두에 두고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집필한다. 파농이 애초에 생각한 제목은 ‘흑인의 탈脫소외에 관한 시론’이었다. 하지만 논문 심사를 거부당한 뒤, 원고를 쇠유Seuil 출판사로 보내고 결국 1952년 책으로 출간된다.

같은 해, 프랑스 남부 생탈방 정신병원의 프랑수아 토스켈 박사 밑에서 수련의로 있다가 1953년 알제리의 블리다-주앵빌 정신병원에 지원해 주임의사로 임명된다. 이곳에서 파농은 생탈방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체계를 개선하고 정신의학계의 새로운 치료방식인 사회요법을 실시한다.
알제리 민족해방전선FLN을 중심으로 프랑스에 대한 독립투쟁이 본격화되고, 파농도 은밀히 FLN을 돕기 시작한다. 민족운동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는 가운데 1957년 튀니지로 건너가 공식적으로 FLN에 가담하며, 특히 FLN의 기관지 『엘무자히드』 편집위원으로 활약한다. 이때부터 알제리혁명의 지도적 이론가로 이름을 알리고, 숱한 암살 위협에 시달린다.

1959년 『알제리 혁명 기원 5년』을 출간한다. 알제리 임시정부로부터 순회대사로 임명되어 아프리카 각지를 돌며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아프리카의 연대와 통합을 위한 외교활동을 벌이던 파농은 1960년 말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병마와 싸워가며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집필해 1961년 출간한다. 파농의 요청으로 사르트르가 이 책의 서문을 쓴다. 백혈병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간 파농은 그해 12월 6일, 메릴랜드 주 베세스더 국립보건원에서 서른여섯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파농의 여러 글들을 묶은 『아프리카 혁명을 향해』가 1964년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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