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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경어릴 적 할머니 장독대에 깃든 추억으로 전통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 대학과 대학원에서 요리를 공부했다.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장아찌들까지… 요리를 공부하며 할머니 손맛의 비밀이 그 옛날 아랫목에 며칠씩 놓여 있던 찐밥, 즉 쌀누룩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발효’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발효소스와 조미료를 만드는 것이 목표. 현재 국제발효퍼멘트 푸드디렉터 협회장으로 발효소스와 조미료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탈리아요리 셰프인 남편과 함께 오스테리아 까까를로 오너셰프로도 활동 중이며, 직접 만든 누룩발효소금으로 깊은 풍미의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여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저서로는 <페스토, 소스, 오일 그리고 피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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