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작가로, 소설 <오성과 역성>을 비롯한 9권의 책을 냈으며 자신의 소설 <신의 코드 카시오페이아>를 직접 번역해 영어소설 <Cassiopeia The Code Of God>을 출간했다.
<작가의 말>
“우선 바람이다. 코끝 간질이는 살풋한 남실바람이다가 머리칼 흩어놓는 건들바람 즐긴다. 고적(孤寂)할 때 흔들바람 취했다가 상심 짙어지면 일순간 된바람, 태풍 되어 온 세상 헤집어 놓을 수도 있다. 그리곤 햇살이다.
세상 여는 여명이었다가 곧 생명으로 스미는 따뜻함이고자 한다. 타락(駝駱)을 시험타가 모래폭풍 불면 이내 태양폭풍 화염 되어 천지간 불태울까 걱정이다. 결국 장엄하게 타오르는 노을을 황혼처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