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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윤식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6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영 (사자자리)

사망:2018년

직업:문학평론가 교수

기타:서울대학교대학원 국문학 박사

최근작
2022년 12월 <김동인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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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1936년 경남 진영 출생. 서울대 명예교수. 1962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 1968년 서울대 교양과정부 전임강사, 1975년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임한 이래 문학사, 문학사상사, 작가론, 예술론, 비평, 에세이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연구와 글쓰기를 통해 한국 현대문학사의 기틀을 닦았으며 독보적인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했다. 1973년 현대문학 신인상, 1987년 한국문학 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평론 부문), 1989년 김환태평론문학상, 1991년 팔봉비평문학상, 1994년 요산문학상, 2002년 대산문학상, 2008년 청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 25일 별세했다.

문학사·문학사상 연구의 대표적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1973), 『한·일 근대문학의 관련양상 신론』(2001), 『한국근대문학양식논고』(1980), 『한국근대문학사상사』(1984), 『한국근대문학사상연구 1』(1984), 『한국현대문학사상사론』(1992), 『한국근대문학사상연구 2』(1994), 『한·일 근대문학의 관련양상 신론』(2001), 『일제 말기 한국 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2003), 『해방공간 한국 작가의 민족문학 글쓰기론』(2006), 『일제 말기 한국인 학병세대의 체험적 글쓰기론』(2007) 등이 있다.

작가론의 대표적 저서로는 『이광수와 그의 시대』(1986), 『염상섭 연구』(1987), 『김동인 연구』(1987), 『이상 연구』(1987), 『임화 연구』(1989), 『김동리와 그의 시대』(1995), 『백철 연구』(2008) 등이 있다.

현장비평의 대표적 저서로는 『우리문학의 넓이와 깊이』(서래헌, 1979), 『우리 소설의 표정』(문학사상사, 1981), 『작은생각의 집짓기』(나남, 1985), 『현대 소설과의 대화』(현대소설사, 1992), 『소설과 현장비평』(새미, 1994), 『김윤식의 소설 현장비평』(문학사상사, 1997), 『우리 소설과의 대화』(문학동네, 2001),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강, 2007), 『혼신의 글쓰기 혼신의 읽기』(강, 2011) 등이 있다.

기행문, 예술론 자전적 글쓰기의 대표적 저서로는 『문학과 미술 사이』(1979), 『황홀경의 사상』(1984), 『환각을 찾아서』(1992), 『설렘과 황홀의 순간』(1994), 『천지 가는 길』(1997), 『아득한 회색, 선연한 초록』(2003), 『내가 읽고 만나 파리』(2004), 『비도 눈도 내리지 않는 시나가와역』(2005), 『내가 살아온 20세기 문학과 사상』(2005), 『내가 읽고 만난 일본』(2012) 등이 있다. 그리고 『김윤식 선집(전7권)』(1996~2005)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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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거울로서의 자전과 일기> - 2016년 5월  더보기

문학적 거울을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치자. 아니 네 가지라고 해도 좋다. 물론 그 이상도 있을 수 있으리라. 첫째는 천재 이상李箱의 거울, 자화상을 보여주는 거울, 집집마다 있으며 남대문시장에서 파는 수은 칠한 거울. 거기엔 ‘나’의 얼굴이 좌우 뒤바뀌어 있다. 둘째는 윤동주의 「자화상」. 우물을 들여다보는 사내. 우울한 그 사내의 얼굴이 미워 돌아섰다가 다시 그 사내 얼굴이 보고 싶어 찾아가는 우물. 셋째는 윤동주의 「참회록」에서 보듯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밤마다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는 그런 거울. 넷째, 미당의 「상가수의 소리」에서 보듯 오줌을 받아두는 마당 한구석의 거울. 상가수가 어느 날 자기 얼굴을 이 오줌통에 비추어보지 않겠소. 이른바 ‘소망’의 거울. 그러기에 상가수는 상여 앞에 서서 뙤약볕 같은 요령 소리를 내어, 삶을 저승으로 몰고 가지 않겠는가. 이런 ‘거울’이 이른바 ‘자전’의 형식들이다. 자전은 회고록과 다르다. 또 자성록과도 다르다. 이 자전의 한 가지 표본으로는 백철의 <자서전>을 들 수 있다. 여기에는 물론 ‘문학’ ‘자서전’이라고 되어 있다. 신의주고보를 수석으로 나와 도쿄고등사범에 합격한 백세철白世哲은 귀국 후 교사와 신문기자로, 또 해방 후에는 대학교수로 살았다. 김동리의 자전도 의미심장하다. 우익의 ‘두목’이었으며 청년문학가협회의 회장이자 한국문인협회의 회장이었기도 한 그는 자기 집안의 일을 어린 시절부터 소상히 기록했다. 아비는 술꾼, 큰형은 그 유명한 범보凡父(김정설), 중형은 장사꾼. 어째서 그가 우익의 두목이 되었는가는 ‘생리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미션스쿨 고보(서울 경신중학) 4년 중퇴였고 무학이었으나 그는 어느 신도 경배하지 않았다. 오직 ‘천지 자연’을 믿었던 까닭이다. 저 유명한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이는 일종의 자전이라 할 수 있다. 첫줄은 누구나 놀라게 되어 있다. “복 되도다 그 시대가……(Selig sind die Zeiten.......).” 그 복된 시대란 “하늘의 별이 지도가 되어 그 빛이 우리의 갈 길을 훤히 비추어주는 시대”인 것. 그게 ‘서사시’의 세계. 그런데 어느덧 세계는 어둠으로 기울어져 별이 사라졌다. 이것이 이른바 ‘근대(자본주의)’이다.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설 수밖에. 그 길 찾기가 바로 ‘소설’이다. 요컨대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Die Theorie Des Romans>(1916)이다. 가와카미 하지메(河上肇)는 교토제국대학 경제학과 교수였다. 마르크스 이론 및 번역의 권위자였던 그의 <자서전>은 지식인의 깊고 복잡한 고뇌를 적은 옥중기록으로 수작이다.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Der Yalu fließt>는 독일어로 쓰인 자전. 3ㆍ1운동을 전후한 무렵 한 양반집 외아들의 유년기가 서정적 문체로 형상화되어 있다. 독일에서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바 있다. 서머싯 몸은 <달과 6펜스>로 잘 알려진 영국의 극작가. 60세에 쓴 그의 자전 <The Summing Up>은 소설가인 그의 관심 영역이 빛나고 있다. 이른바 인생을 ‘요약컨대’로 압축한 것. 김윤식의 자전 <내가 살아온 20세기 문학과 사상>. 여기서는 유년기까지 강변 포플러 숲에서 까마귀와 까치, 붕어를 벗하며 외롭게 자란 소년의 얘기를 담았다. 한편 일기란 무엇인가. 물론 여기에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곤충일기, 생활일기 그리고 여행일기, 옥중일기 등등. 이 모두는 또 다른 ‘거울들’이 아닐 수 없다. ‘나’를 비추는 거울들. 2016년 봄에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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