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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서동욱

성별:남성

출생:1969년, 서울

최근작
2024년 1월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철학자이자 시인, 문학평론가. 벨기에 루뱅대학교 철학과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비평을 발표했다. 루뱅대학교와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등에서 방문교수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방문작가를 지냈다.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연습》 《생활의 사상》 《타자철학》 《차이와 반복의 사상》 《익명의 밤》 등이 있으며, 시집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을 펴냈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이 있고, 시집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도 엮었다.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과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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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 2009년 9월  더보기

이렇게, 이별인가? 여보세요? 여보세요? 임종의 순간같이 얼어붙은 우주. 제발 끊지 마. 불 꺼진 휴대폰을 유골 단지처럼 꽉 손에 쥔 자. 다급한 활자공의 손길로 문자들을 눌러 빛나게 해 본다. 뭘 어쩌란 건지, 화면의 하얀빛이 눈 내리고, 무슨 그림이 될지 짐작도 못할 문자 퍼즐 눈밭에 놓인 채 헐벗은 몸을 못 가려 또 운다. 눈 내리고, 위안 없는 삶은 찌푸린 하늘 아래서 도리 없이 계속 살긴 살아 있는데 한마디 전하지 못한 말이 있는 것 같아 그게 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바닥을 손으로 쓸며 떨어뜨린 뭔가를 찾듯 여보세요?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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