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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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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10권세트 (어린이 만화 초한지)>

형민우

1993년 단편 『치씨부임기』로 데뷔한 이래 독특한 작품 세계와 화풍으로 우리 만화의 해외 수출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프리스트』, 『태왕북벌기』, 『고스트페이스』, 『무신전쟁』, 『삼별초』 등이 있다. 이 중 『프리스트』는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져 중국 등에 수출되었고,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한국 최초의 그래픽 노블 『고스트페이스』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에 판권이 판매되었다. 1999년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출판부문 신인상, 2002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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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삼별초 1> - 2018년 4월  더보기

중학교 국사 시간, 선생님의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던 수업을 들은 뒤로 내게 항상 삼별초는 일종의 명화극장 같은 이미지로 존재했다. 기억 속 그 파편들을 만화로 구성하려 했던 것은 만화가라는 직업을 택한 내게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탓일까. 어른이 된 나는 이미 까까머리 중학생과는 많이 달라진 뒤였다. 그동안 어설프게 쌓인 역사적, 정치적 관점이나 자의식이 추억에 스며들어, 만화 『삼별초』는 더 사실적이고 구체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소 변질(?)된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게 삼별초는 창작의 원천이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추억의 명화극장일 수밖에 없다. 내 미력한 지식이 실제 역사 이해에 도리어 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부담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그 시절 소년이 꾸었던 꿈에 지금 어른이 된 내가 생각하는 사람과 역사에 관한 주관적인 이야기를 더해 보고 싶다는 사사로운 열망이 그 부담을 이겼다. 조심스레 이야기하건대, 소년 시절과 지금의 달라진 내 관점이 어찌 보면 이 작품 『삼별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그렇게 두려운 발걸음을 내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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