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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조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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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홀로 그리고 함께>

김조년

충북 영동 학산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한남대학교를 거쳐 독일 G?ttingen 대학에서 사회학, 교육학, 정치학을 공부한 뒤 한남대학교에서 가르쳤다. 삶을 변혁시키는 평화훈련(AVP)에 참여.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 『씨알의 소리』 편집주간 역임, 2021년 현재 『표주박통신』 주필.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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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랑하는 벗에게> - 2007년 4월  더보기

편지는 나에게 어떤 운명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편지 때문에 영광스럽고 기쁠 때도 많았지만, 편지 때문에 힘들고 괴로웠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도 편지 쓰는 것을 그만 둘 수가 없다. 오고가는 것이 정이듯이, 편지 쓰고 받는 것도 역시 같은 정이다. 편지는 내 맘의 표현이요, 내 사자요, 내 몸이다. 한없이 외로워서 그것을 내던진다. 받아주는 이 있으려니 생각하면서... 함께 가고 싶어 손짓한다. 마치 같이 만들 낙원이 있을 것 같아서... 숨기지 못하고 속 알을 내보이고 싶다. 마치 함께 영글어갈 것 같아서... 그냥 기록하고 싶다. 잊혀지면 존재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여 편지질이 스무 해가 넘었다. 그러니 함께 기뻐하잔다. 함께 고마워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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