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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김나경

최근작
2018년 2월 <숲으로 가자! - 자연>

김나경

1996년 만화지 ‘윙크’에 명랑만화 <빨강머리 앤>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사각사각>, <토리의 비밀일기>, <토리 고! 고!>, <호박 같은 계집애>, <하마가>, <오월의 개>, <빨강 머리 앤 제로> 등의 명랑만화와 어린이만화 <농사의 신 자청비>, <고나미네 고양이>, <너, 사춘기 아냐?>, <엄마 어렸을 적에>, 그림책 <꽃밭>, <눈밭> 등을 작업했습니다. 2014년 현재 월간잡지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솔이의 신나는 과학교실>을 연재 중입니다.

홈페이지 www.bobazip.com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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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너, 사춘기 아냐?> - 2011년 11월  더보기

'쭈뼛쭈뼛', '부끄부끄'는 가라! 여기는 솔직담백, 거침없는 사춘기 상담소! 사춘기 시절, 저는 야한 농담 따먹기로는 늘 반에서 상위권에 머물던 거침없는 아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내 몸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예민한 아이였습니다. 브래지어나 생리에 대해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엄마든, 형제든, 친구든 신경질 반, 묵비권 행사 반으로 일관했더랬죠. 다른 아이들의 몸의 변화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며 궁금해 했지만 내 얘기는 왜 그렇게 입 밖에 내는 게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했던지, 당장이라도 그때의 나를 찾아가 "그럴 필요 없어~, 너만 손해야!"라고 말해 주고 싶은 기분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이라는 존재가 없던 시절, 정보를 얻을 유일한 길인 엄마, 형제, 친구들과의 대화를 거부한 저는 내 몸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로 상당 기간을 뿌연 안개 속에서 사는 기분이었거든요. 모두들 다 아는 얘기라는 듯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나누는 성에 대한 대화 속에서 혼자 물음표를 달고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모른다는 것조차 자존심이 상해 아는 척하며 '아하하!' 웃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도대체 왜 그런 일로 예민했는지 모르겠어요.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엄마나 언니에게 물어보기만 했어도 금세 풀렸을 궁금증들을 그렇게 오래 끌어안고 있었다니!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한들, 다르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한편으론 필요 이상으로 거침없고, 한편으론 쓸데없이 예민한, 한마디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바로 그 상태가 사춘기니까요. 인터넷으로 몇 분만 검색해 봐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저 같은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화를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빙빙 돌려 뜬구름 잡듯 얘기하면 알아들은 척 하하하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물음표를 그려대던 사춘기 시절의 나를 위해, 가능하면 쉽고 직설적으로 얘기를 해 보았어요.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머릿속의 안개가 걷히는 기분을 느끼는 친구들이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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