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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행복한 논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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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엄마를 위한 이슈 2>

행복한 논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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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엄마를 위한 이슈 1> - 2023년 3월  더보기

<엄마를 위한 이슈>의 구성과 활용법 자식을 키우고 살림살이를 하다 보면 알맹이는 빠지고 어느 순간 포장만 남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저만큼 앞서갑니다. 엄마의 머리에는 학교 때 배운 지식만 화석처럼 남아 있지요. 책을 읽고 싶어도 틈이 나질 않습니다. 손에 든 책도 집중이 안 돼 한 줄을 제대로 읽지 못하지요. 직장맘은 더합니다. 업무 스트레스에 파김치가 되어 책을 읽을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뉴스를 들어도 조금만 복잡하면 외계어처럼 느껴집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도 경제나 과학, 배경 지식이 필요한 기사는 건너뛰게 됩니다. 결국 자신이 설정한 버블에 갇혀 점점 축소되고 맙니다.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친한 친구나 가까운 이웃 외에는 대화하기가 꺼려집니다. 큰맘 먹고 탈출을 시도해 지역의 독서 모임에 들어갑니다. 리더가 주제를 기막히게 선정해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 주거나, 구성원들이 적극적이면 더할 나위가 없지요. 책을 매개로 의견을 나누면서 지적 갈증을 풀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은 뒷전이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뒤풀이로 마치는 모임이 적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언덕 위에 서서 홀로 늦가을 바람을 맞는 떡갈나무 같은 마음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눅이 들거나 자존심이 상하기도 합니다. 또는 배경 지식에 압도되어 모임에 나가지 않을 100가지 이유를 찾다가 결국 발을 뺍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윌리엄 오그번(1886~1959)은 물질 문화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정신적으로 갈팡질팡하는 현상을 문화 지체라고 했습니다. 화폐 의식은 5만 원짜리 지폐 세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 화폐를 접하면서 느끼는 괴리감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엄마를 위한 이슈>는 당장 수능 비문학을 쳐도 어렵지 않을 문이과 주제 60개를 엄선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형과 찬반형으로 구분지어 1권과 2권에 30개씩 나누어 담았습니다. 문제 해결형 주제의 경우 문제 제기→원인 분석→대안 제시→예시 순으로 전개했습니다. 찬반형 주제는 문제 제기→배경 지식→찬성 의견→반대 의견 순으로 펼쳤습니다. 전문적인 내용도 만화처럼 단숨에 읽히도록 눈높이를 맞춰 서술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별도로 풀어놨습니다. 예를 들면 탄소 국경세를 ‘자기 나라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물리는 관세.’ 라고 말이지요. 책에 담긴 주제는 엄마를 위한 수많은 지역 독서 모임에서 최소한의 문화 지체를 해소할 수 있는 동시대의 핵심 이슈들이기도 합니다. 고급 수준과 보통 수준에서 1권씩 제시한 이슈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골라 읽고 주제 토론을 하면 포모증후군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제시된 도서를 읽지 않아도 자신이 외계인처럼 느껴질 때,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배경 지식이 부족해 자존심이 상할 때, 자식이나 남편에게 대화가 안 된다고 패싱당할 때 꺼내 읽으면 바로 평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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