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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이광석

최근작
2024년 3월 <문화과학 117호 - 2024.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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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테크놀로지, 사회, 생태가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 비평 및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교수이며, 비판적 문화이론 저널 《문화과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문화 연구, 커먼즈, 플랫폼, 기술 생태정치학, 자동화 사회 등에 걸쳐 있다. 《디지털 폭식 사회》, 《피지털 커먼즈》, 《포스트디지털》, 《디지털의 배신》, 《데이터 사회 미학》, 《데이터 사회 비판》,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옥상의 미학 노트》, IT development in Korea: A Broadband Nirvana?를 썼다. 직접 기획하고 엮은 책으로 《불순한 테크놀로지》,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사물에 수작 부리기》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국내외 학술 논문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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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이방가르드> - 2010년 5월  더보기

역사적 아방가르드의 전통으로부터 사회적 참여와 개입을 위해 새로운 매체를 수용했던 선례에 주목하고, 이와 같은 흐름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을 오늘날 디지털 문화나 아방가르드 예술의 경향 속에서 채집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대목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즉, 이 책은 미술 입문서가 아니다. 혹은 뉴미디어나 디지털 아트에 관한 전문서도 아니다. 새로운 매체 기술의 예술사를 읊조리지도 않는다. 미학 이론서도 아니다. 이 책은 오늘날 새로운 매체 수단들의 정치 미학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아방가르드 예술·미디어 행동주의에 관한 기록들이다. 또한 이 책은 20세기 초 이래로 아방가르드 예술 집단들이 새로운 표현 수단을 찾았던 그 사회 참여적 동기와 현실 개입의 미학적 표현과 전통을 높이 산다. 그 전통을 잇는 신진 아방가르드 개인이나 집단들의 표현들에 주목하고, 그들이 오늘날 새롭게 말하고자 하는 이슈와 관심사들이 무엇인지를 살피려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주제 분류로 치자면, 대중문화, 하위문화, 문화·예술 운동, 디지털·인터넷 문화, 대안미디어, 아방가르드 예술 등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읽으면 딱 맞겠다. 유독 우리는 디지털과 뉴미디어를 말하면서, 삶, 인간, 사회, 모순, 질곡, 자본, 권력, 정치, 전지구적 질병과 고통에 대한 얘기들에 침묵한다. 대신 은빛의 세련된 미래에 열광하고 쉽게 매료된다. 인터랙티브하고 맞춤형에다 관객 참여적이며 역동적이라는 미사여구로 새로운 예술을 치장하고 덧씌우는 데 바쁘다. 이 책은 한때 인문사회과학계에 장밋빛 ‘정보사회’론이나 ‘기술주의’를 떠받들던 열병이 소위 뉴미디어와 디지털 예술계에 똑같이 재현되는 현상을 경계한다. 첨단, 미래, 젊음, 세련됨의 수사학과 연결된 아주 미끈한 현실의 뉴미디어와 디지털 세상과 예술 경관의 뒤안길을 살핀다. 『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라는 책 제목과 부제에서도 드러나듯, 이 땅의 고민들을 반영하고 담아내려는 사이버 시대의 아방가르드적 행동주의의 흐름과 예술·미디어 저항과 실천의 다양한 작업들에 주목한다. 책에서 소개되는 아방가르드 예술군의 사회 참여 방식을 보면서, 독자 여러분들은 현실의 야만에 반응하는 나름의 ‘싸움의 기술’을 터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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