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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유중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5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2년 9월 <김기림 연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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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시란 생의 비밀을 풀기 위해 시도되는 기약 없는 여정이다. 그것은 어쩌면 한 줌 지혜를 구하기 위해 떠나야만 하는 저주받은 영혼의 하염없는 구도의 과정과도 같다. 끝내 도달할 수 없을지라도, 깨우침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어쨌든 떠나야만 한다. 그 길 위에서 김옥성 시인은 끊임없이 묻고 답한다. 그러한 선문답은 결국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담은 명상 내지 성찰일 텐데, 수수께끼와도 같은 그 과정 속에서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잔잔하게 흩뿌려져 있는 것이 그의 시이다. 그리하여,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한번 떠나면 영원히 멈출 수 없는 그런 저주와 축복의 미로 속에서, 한 나그네가 마주쳐야 했던 내면의 자유로운 상념들일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진리를 향한 태도나 열정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수학은 이미 그 자체로 철학이다. 요컨대 그것은 관념과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우주 만물의 질서와 원리에 다가서보고자 하는 이상에 사로잡힌 자가 도전하는 고독하고도 아름다운 추적 작업이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편들은 한번 떠나면 영영 돌이킬 수 없는 그런 불가역의 여정에서, 한 몽상가가 마주친 근원적인 의문과 희열의 장면들을 담고 있다. - 김유중 (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과 교수)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송희복의 시에서 시 쓰기의 영토란 뭔가를 당장 써내려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정열의 땅인 동시에 쉽사리 넘볼 수 없는, 아니 넘봐서는 안 될 것만 같은 금단의 땅이다. 황홀함과 절망감 사이를, 그리고 또한 천국과 지옥 사이를 교차하며 경험하게 해주는 모순의 공간이다. 그런 짜릿함과 아슬아슬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시 쓰기의 현장인 것이다. 이루어질 것만 같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아무리 매달려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가서기가 망설여진다.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에서 어둠이 내리고, 시인이 맞이해야 할 불면의 밤은 지속된다. 시인의 고뇌에는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존재하는 것들 속에 내재하는 슬픔과, 그것을 응시하는 시인의 시선이 차분하고 절제된 어조로 교직된 시집이다. 이러한 구도의 본바탕은 대상에 대한 연민과 사랑에서 출발한 것일진대, 이 연민과 사랑은 내게 형이상학적으로도 형이하학적으로도 읽히지 않는다. 차라리 생래적인 이끌림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편이 옳겠다. 김주완에게서 시란 이와 같이 생래적인 연민과 이끌림을 더듬어가는 숙명적인 작업이다. 그의 시는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그를 구속으로 몰고 갔던 소설 『즐거운 사라』는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출판이 금지된 채 남아 있다. 그러나 일본 문단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 소설을 성장기 여성의 이상 성 심리를 차별화된 독특한 시각으로 그린 심리주의 성장소설의 일종으로 이해하며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그 결과 이 소설의 일어 번역본은 한때 일본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인간이 스스로의 본원적인 욕망을 당당하게 공개된 장소에서 드러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 문화 예술계도 리얼한 에로티시즘의 정수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언제가 될는지 미리 점칠 수는 없겠지만, 어쩌면 별로 멀지 않은 시기에 마광수와 그가 남긴 불온한 유산들은 시대를 앞질러간 혁명적인 사건으로 우리의 문화 예술사에 등재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그런 날이 오기 전까지 그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가 하루빨리 지난날의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 이제까지의 작업들에서 이루어놓은 성과들을 더욱더 정련하고 가치화하는 작업에 몰두해주길 바란다는 점이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의 문화 예술계가 시대의 이단아 마광수를 위해 남겨놓은 마지막 과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이은채의 시는 외견상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다. 특별히 현학적이라거나 심오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도 않다. 그럼에도 그의 시는 그 특유의 호소력으로 독자들을 향해 잔잔하게 다가선다. 거기에는 일상 속에서 마주친 사소한 사건들에 대한 내밀한 관찰의 기록이 있고, 흔히 지나쳐버리기 쉬운 존재물들과의 진솔한 대면을 통한 교감의 순간이 있으며, 그것들에 둘러싸여, 그것들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서민들의 삶에 겨운 눈물과 애환이 있다. 그 다양한 모습들을 그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솜씨 있게 갈무리하여 독자 앞에 펼쳐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그의 시는 감각적 방식으로 표현된 작은 우화寓話의 세계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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