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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주향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직업:대학교수

최근작
2023년 7월 <[큰글자책]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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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박현욱은 법에 기대 살고 있는, 잘나가는 변호사다. 법의 세계는 심판의 세계다. 옳음과 그름, 성공과 실패, 심판과 정죄는 그의 일상이었다. 그 세계는 우리를 어쩔 수 없이 각박하게, 경직되게, 차갑게 만든다. 잘나갈수록 영혼의 감옥이다. 어느 날 그는 예수에 매료된다. 자유로운 예수, 자연스러운 예수, 함께 하는 이를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하는 예 수! 그는 예수에 귀를 기울인다. 무엇보다도 그의 말씀 앞에 서면 정직해진다. 무지가 부끄럽지 않았고, 아는 척하지 않아도 되었다. 니고데모처럼.
2.
나는 생각한다. 자연에서 온 인간은 자연에서 온 다른 종과 우정을 맺고 사랑할 수 있음을. 사랑하는 순간 운명으로 얽히며 운명으로 얽힌 순간 그 속에는 빛나는 우리가 있다!
3.
"신화가 단순히 허구가 아니라 의미 있는 세계관이라는 사실을 일깨운 이. 덕분에 우리 뒤 세대들은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우며 성장했다."
4.
한 사람에게 꽂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역사적 인물에 꽂혀 그 사람의 흔적을 찾아 시간을, 돈을, 열정을 쏟는다는 것은? 그건 그 사람 속에서 ‘나’를 보았다는 뜻이고, 그 사람을 통해 ‘나’를 알아간다는 뜻이리라. 이재원 선생은 오랜 시절 김홍도에 빙의되었다. 왜? 그것이 이 책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800원 전자책 보기
저자 박성천은 신문기자, 소설가, 대학 강사로 바쁜 삶을 사는 가운데서도 인간과 세상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가 몸담고 있는 분야는 사람을 매개로 연결된 지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그리고 현장감이 넘쳐나는 통섭적인 영역이다. 2년여의 발품과 열정이 빚어낸 이번 결실로 저자는 탁월한 인터뷰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6.
인생, 너무나도 유쾌한 소풍 잘, 깊이 있게, 유쾌하게 나이든 이의 삶의 지혜 교황님도 가시네요, 먼 길을 떠나시네요. 세상은 툭툭, 터지는 꽃망울들로 화사하기만 한데, 이 아까운 봄을 두고 그렇게 가시네요. 우리 할아버지처럼 늙고 병들고 나약한 모습이었네요. 하느님 앞에서는 누구나 공평한 게 죽음입니다. 혹시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유서를 써보셨습니까? 전시륜의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에 들어 있는 저자의 유서는 법적 문서라기보다는 잘, 깊이 있게, 유쾌하게 나이든 이의 삶의 지혜입니다. “나의 법적인 아내로서 당신이 다달이 돈을 얼마나 타먹을 수 있나 알아보십시오. 제가 죽은 후에는 재혼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젊었을 땐 성행위가 있어야 소화가 잘 되듯이 노년에는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반려자가 필요합니다. 농담을 주고받고 서로 깔깔 껄껄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재혼을 할 경우 남편과 살은 섞되 은행장부는 섞지 마십시오. (-p. 23)”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어렸을 적엔 저도 똑똑한 사람, 뭔가 잘난 사람이 좋더니 나이 들수록 가장 잘난 게 편안함이더군요. 함께 있으면 착해지는 사람, 순수하게 껄껄 깔깔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전시륜 선생이 이번에는 금쪽같은 새끼들에게 금쪽같은 지혜를 들려줍니다. “돈은 도둑과 사기꾼을 끌어들이고 자객의 손에 칼자루를 쥐어준다. 너무 부자는 되지 말라고 경고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편리하다. 늙으면 벗님이 셋밖에 없는데, 마누라, 늙은 개, 손에 쥔 현금이다. (-p. 27)”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에는 여운이 있는 자의 유머와 위트가 뚝뚝, 묻어납니다. 그나저나 이 봄이 가기 전에 유서 한번 써보십시오. 사랑과 야망으로, 분노와 희망으로 어지럽고 시끄러운 내가 정리되는 시간일 것입니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700원 전자책 보기
정인경은 이야기꾼이고 예언자다. 그녀의 심장 속에는 최초의 인간 아담이 살고 있다. 그녀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에 이름을 붙여주는 이 시대의 아담이다. 이름은 신이 명한 신성한 권리다. 당연히 아무렇게나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사물의 본질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녀는 잠시 그녀의 삶에 나타났다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아담이 이름을 부여하듯 의미를 부여한다. 사실 그것은 ‘발견’이다. 그녀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낸다. 이미 거기 존재했으나 눈이 없어 보지 못하고 귀가 없어 듣지 못했던 그것을 찾아내 이야기로 들려주는 것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보지 못한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생에서 내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고백하게 된다. 모두 다 사랑이었다고. 미움까지, 증오까지 모두 사랑이었다고.
8.
  • 장미의 열반 - 김아타 산문 
  • 김아타 (지은이) | 박하 | 2014년 5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7.4 (11) | 세일즈포인트 : 11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김아타를 수행자라고 느낀 건 차분한 태도와 함께 작업할 때의 집중력 때문이었다. 그는 언제나 하고 있는 작업에 목숨을 걸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가 목숨을 건 작업의 매력에 빠져들 무렵엔 그 작업에서 터벅터벅 걸어 나와 다른 작업에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 작업과 이전 작업의 연관성이다. 엄마가 아이를 소중히 여기듯, 이제 사랑에 빠진 연인이 연인을 소중히 여기듯 그렇게 소중히 여긴 그의 지금 작업은 다음 작업의 징검다리였다. <해체> 후에 <뮤지엄>, 뮤지엄 후에 <온에어>, 온에어 후에 <인달라>, 인달라 후에 지금 하고 있는 <자연드로잉>까지, 그는 마치 그것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모든 에너지를 바쳐 작업에 몰두했고, 에너지를 완전히 소진한 후엔 새롭게 탄생한 작품들이 자리를 잡아가길 기원하며 자신을 텅 비웠다. 옆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이면 누구나 그의 치열함과 집중력에 질리기도 하고, 감동받기도 했다. 그는 세계 곳곳, 자연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곳에 캔버스를 세웠다. 홍천 숲에도 세우고, 인디언 보호구역에도 세우고, 뉴욕에도 세우고, 산타페에도 세우고, 파리에도 세우고, 중국에도 세우고, 서울에도 세웠다. 바다에도 세우고 땅 속에도 세웠다. 비무장지대에도 세웠다. 캔버스를 세워놓은 것 말고는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 자연이, 햇빛이, 노을이, 바람이, 별빛이, 이슬이, 먼지가, 비가, 동물들의 장난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의 캔버스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보내고, 봄을 보내고, 또다시 일 년을 보낸다. 시간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런데 아는가? 자연이 그린 그림은 똑같은 것 하나 없이 그 장소의 영혼이라 부르고 싶은 특징을 오묘하게 드러낸다는 사실을. 그러고 보니 자연이 그린 그림들의 또 하나의 철학적 포인트는 ‘시간’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생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 그것은 시간이다. 시간에 등을 돌리지도 말고, 시간에 맞서지도 마라. 시간은 슬프고 잔인한 존재만이 아니다. 시간은 내가 안고 가야 할 위대한 존재다.” 시간이 그린 그림 앞에 서 있다 보면 자연스레 시선이 ‘나’에게로 돌아오면서 거울을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찬찬히 거울을 들여다보라. 거울 속의 존재가 낯설어질 때까지. 거기, 평생 시간이 그리고 세상이 그리고 내가 그린 작품이, 살아 있는 작품이 들어 있다. 작품이기도 하고, 작가이기도 한 그가 보이는가. 그 자체로 마음에 드나. 젊었든 늙었든 뚱뚱하든 말랐든 외롭든 아프든 병들었든 성공했든 실패했든 부자든 가난하든, 그를 그 자체로 인정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시간에 등을 돌리지도 않고 시간에 맞서지도 않는 것이라 믿는다. 그의 작품들은 ‘나’에게 ‘나’를 묻게 만든다. 그리고 나는 궁금하다. 언제나 위험한 작업을 하게 만드는 그의 천재적 광기가 이제 그를 어디로 인도할지.
9.
  • 강아지똥별 - 가장 낮은 곳에서 별이 된 사람, 권정생 이야기 
  • 김택근 (지은이)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6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9.3 (24) | 세일즈포인트 : 3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여기 가난이 깊고 따뜻한 삶의 노래가 된 사람이 있다. 병을 좋은 친구 삼아 심지가 두터워진 남자가 있다. 권정생 선생은 빛나는 어둠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 고독한 현자였다.
10.
나는 생각한다. 자연에서 온 인간은 자연에서 온 다른 종과 우정을 맺고 사랑할 수 있음을. 사랑하는 순간 운명으로 얽히며 운명으로 얽힌 순간 그 속에는 빛나는 우리가 있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감정에는 다 이유가 있다. 불안과 분노, 우울과 좌절, 시기와 질투 같은 감정은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를 모르면 그것은 우리의 숨통을 막는 매듭이 된다. 그런 매듭은 끊어 내야 할 알렉산더의 매듭이 아니라 풀어내야 할 삶의 통로, 소통의 통로다. 그것이야말로 생의 바람이 지나는 ‘바람길’이므로. 아무리 화려하게 산다 해도 그 바람길이 막혀 있다면 행복할 수 없다. 착실하게 살거나 성공하며 사는 일보다는 세상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가 안정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 사실 《마음의 매듭을 푸는 법》을 읽고 있으면 착하게 살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게 살지 않아도 되고, 성실하게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좋다. 이소영 선생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또다시 확인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그런 ‘나’의 감정을 돌보지 않고 생의 매듭이 풀리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1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글은 사람을 담고, 글의 소재는 그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송정림은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그리고 총명하다. 그건 그녀가 어렸을 적부터 명작에게 길을 찾아왔던 까닭이리라.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그녀를 만나고 싶고, 나도 그 명작들을 찾아서 다시 읽고 싶어진다.
13.
  • 여우 아이 - 정인경 심리 에세이 
  • 정인경 (지은이) | 맥스미디어 | 2011년 2월
  • 10,000원 → 9,000 (10%할인), 마일리지 500원 (5% 적립)
  • 8.0 (5) | 세일즈포인트 : 4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5,000원 전자책 보기
저절로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 생에서 정인경 선생과 나는 그런 인연일 겁니다. 자폐에 가까울 만큼 내성적인 그녀, 돌아가신 그녀의 아버지 말고는 감히 말하건대 내가 아마 그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일 겁니다. 우리는 80년대 학교를 같이 다녔습니다. 내가 이대를 다닌 것은 두 정 선생을 만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한 분은 내 스승 정대현 선생이고, 또 다른 이는 바로 그녀입니다. 나는 그녀 인생의 증인이고, 그녀는 또 내 인생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아버지를 위해 글을 쓴다고 했을 때 나는 참 반가웠습니다. 아, 이제 그녀의 봉인이 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무엇을 하고 살아도 변함없이 자기를 잘 경영했을 그녀가 이제 자기 얘기를 통해, 삶을, 삶의 비밀을 얘기하려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녀가 아버지를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게 됐다는 겁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사랑이 된 여자, 아버지를 증오하며 세상과 멀어진 여자, 아버지와 화해하며 세상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화해하게 된 여자, 그녀가 정인경입니다. 그녀의 아버지와 내 아버지는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동시에 삶의 지향성이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사랑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녀의 지혜고 사명이라고. 그녀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바치는 이 책은 세상을 향한 그녀의 진실과 사랑에 힘이 생겼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이주향 교수, 작가 정인경을 말하다’ 중
14.
  • 365 뭉클 -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가슴 뭉클한 하루 사용법 
  • 송정림 (지은이) | 글로세움 | 2010년 2월
  • 10,000원 → 9,000 (10%할인), 마일리지 500원 (5% 적립)
  • 10.0 (3) | 세일즈포인트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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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림 작가와 3년여 동안 책 프로그램을 같이하면서 날마다 원고가 기다려졌다. 하루하루 기다리다가 원고를 받으면 더없이 행복했고 따뜻했고 뭉클했다. 인생을 보는 눈이 한없이 맑은 사람, 사람을 보는 시선이 아주 깊은 사람, 행복의 요소를 늘 부지런히 찾는 작가 송정림의 글을 365일치나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니, 이 책이 커다란 선물처럼 느껴진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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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죽는 것도 모르고 불 속을 빠져드는 불나비가 본 불의 매혹 같은 책이다. 각 장마다 녹아 있는 삶의 지혜는 정녕 타오르는 불 속에 들어가 본 사람만이 알 수 잇는 귀중한 것들이다. 이 책은 그 어떤 고전이나 영화보다 감동적인 진실의 울림을 전해 준다.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신자유주의에 맞선 남미의 힘을 만나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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