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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강우방 (姜友邦)

출생:1941년, 만주 안동

최근작
2023년 4월 <일향 강우방의 예술 혁명일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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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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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無意識)이란 우주와의 일치를 의미하며 우주에 충만한 영기를 체득하는 것이어서 우주적인 신비한 분위기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법은 충분히 연마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년 간 익힌 서법과 전각을 바탕으로 불교 경전이나 고전을 공부 하며 닦은 교양을 바탕으로, 작가는 대우주에 몸을 내 맡기는 것 같다. 아마도 그것은 무의식의 세계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그 결과로 작품이 완성될 때 희열을 느끼고 스스로 정화되는 사이 치료가 가능하리라. 치유란 육체의 다스림 보다는 마음의 다스림일 것이다. 마음이 다스려지면 몸도 다스려질 것이다. 김영옥은 다년간 익힌 기법을 바탕으로 창작을 통해 자기정화와 치유를 이뤄낸 작가이다.
2.
우리나라 불교미술세계의 새 경지를 열다

불교사찰에는 예배대상인 불상이 있고 탑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상을 경배하는 신도들이 많아서 법당 안은 항상 붐빕니다. 그런데 법당이라는 건축이 대단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법당이 불 세계를 가장 훌륭히 건축적으로 표현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 건축 안팎을 온통 조각 불화 단청 등으로 장엄합니다. 법당의 안팎의 목조부재에는 물론 벽에는 그림이 가득하고 불화가 걸려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흔히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을 그저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의식이 행해져서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법당 안 구석구석에 익살이 숨겨져 있다고 감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익살은 유머 혹은 해학이라고도 말하지만 그런 조형에 잘 어울리는 순 우리말인 익살이란 말을 쓰기로 합니다.

권중서 거사님은 전국의 사찰을 누비며 법당에서 그 동안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우리 민족 정서가 듬뿍 묻어나는 익살을 그림이나 조각들의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에서 찾아냅니다. 뿐만 아니라 수미단 ? 공예품 ? 여래탑 ? 선사탑 등 모든 불교미술의 장르에서 그런 모습들을 샅샅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뛰어난 안목과 관찰력, 그리고 불교철학과 신앙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사찰 구석구석 숨어있는 익살 넘치는 모습들을 발견하여 <불교신문>에 2008년 한 해 동안 연재했습니다. <불교신문>을 받아볼 때 마다 먼저 펼쳐보는 것이 바로 권 거사님의 글이었습니다. 엄숙한 법당에 우리민족의 순수한 익살이 그토록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것은, 불교사찰이 권위적이 아니고 얼마나 일반서민과 가까웠으며 동시에 일반 서민이 법당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음을 알려 줍니다. 저 자신도 절에 가면 전체를 자세히 살펴보지만 그저 지나쳐 버린 것을 거사님은 잘도 포착하여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권 거사님은 익살스러운 모습들을 찾아내어 불교와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매우 흥미 있게 해석합니다. 낱낱이 경전의 내용들을 인용하여 곁들이기도 하니 학문적으로도 크게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자신도 즐거운 나머지 해설도 익살스럽게 하여서 일반인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권 거사님의 마음이 순수하고 익살스러운 구석이 있어서 그런 남이 못 보는 장면들이 보이는가 싶습니다. 전국의 사찰 곳곳의 그런 흥미 있는 장면들을 모두 사진기에 담았으니 그의 불교미술에 대한 애정이 깊고도 깊습니다.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에서 그런 조형들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익살은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특징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술 전반의 특질입니다. 흔히 우리나라 민화에서 그런 뛰어난 감각을 엿본다고 하지만, 불교사찰에는 물론 사대부의 그림이나 궁중미술에서조차 발견합니다. 특히 서민과 관련된 민화나 도자기 그리고 민속예술품 등에 그런 요소가 많은 것은 서민들의 낙천적 성격을 엿보이게 합니다. 권 거사님이 불교사찰에서 새로이 찾아서 밝힌 조형들은 참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 불교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면모임을 알게 되어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새로운 세계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새로운 면들을 더 찾아내어 우리미술의 특질을 충분히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불교미술연구자들도 찾아내지 못했던 우리 불교미술의 참모습을 밝힌 권 거사님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3.
훌륭한 예술품에는 반드시 그것을 만든 사람의 훌륭한 정신이 깃들여 있고 그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술품을 통하여 사람과 시대의 정신을 만납니다. 예술과 정신과 삶이 하나인 예술품만이 영원한 생명력을 지니며 마력처럼 그 세계 안으로 우리를 끌어들입니다. 그때 우리는 그것을 추체험(追體驗)이라 부릅니다. 오주석 교수는 조선 시대의 그림들을 격조 높게 풀어 나가면서 어떻게 할지 머뭇거리는 우리를 그러한 영원의 세계 안으로 인도합니다. - 1권 추천글 조선의 땅에서 살아온 조선의 화가들, 문인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에 보내는 깊은 애정의 눈길을 본 적이 있다. 글씨든 그림이든 그렇게 오랫동안 관찰하며 작품세계에 빠져드는 그의 모습은 늘 경건하였다. 깊고 넓은 통찰력으로 그림 한 점 한 점을 그토록 아름다운 운율로 드러냈던 일은 일찍이 없었다. 우리가 지나쳤던 것, 모르고 있었던 것,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풀어내면서 오주석은 그림에 그려진 나무와 하나가 되고자 했으며 인물이 있으면 그와 하나가 되고자 했으며 마침내 화가와 하나 되어 그와 '놀면서' 흥에 겨워했다. 그는 항상 그림 앞에서 꼼짝 않고 하염없이 뚫어지게 그림 구석구석을 살피곤 하여 그의 그런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홀연히 간 지 벌써 한 해가 지났다. 아! 슬프다. 조선의 그림이 이제 비로소 그 독자적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일본의 학계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누가 그 뒤를 이을 것인가. 그는 모든 조선 그림을 생생하게 되살려 놓았다. 늘 중국의 그늘에서 제 모습을 보지 못하였던 조선 그림의 세계를, 뒤에 오는 그 누군가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펼쳐나가기를 마음 깊이 바랄 뿐이다. 역사는 아웃사이더가 엮어나가는 것이다. - 2권 추천글 - 강우방 (일향 한국미술사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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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예술품에는 반드시 그것을 만든 사람의 훌륭한 정신이 깃들여 있고 그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술품을 통하여 사람과 시대의 정신을 만납니다. 예술과 정신과 삶이 하나인 예술품만이 영원한 생명력을 지니며 마력처럼 그 세계 안으로 우리를 끌어들입니다. 그때 우리는 그것을 추체험(追體驗)이라 부릅니다. 오주석 교수는 조선 시대의 그림들을 격조 높게 풀어 나가면서 어떻게 할지 머뭇거리는 우리를 그러한 영원의 세계 안으로 인도합니다. - 1권 추천글 조선의 땅에서 살아온 조선의 화가들, 문인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에 보내는 깊은 애정의 눈길을 본 적이 있다. 글씨든 그림이든 그렇게 오랫동안 관찰하며 작품세계에 빠져드는 그의 모습은 늘 경건하였다. 깊고 넓은 통찰력으로 그림 한 점 한 점을 그토록 아름다운 운율로 드러냈던 일은 일찍이 없었다. 우리가 지나쳤던 것, 모르고 있었던 것,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풀어내면서 오주석은 그림에 그려진 나무와 하나가 되고자 했으며 인물이 있으면 그와 하나가 되고자 했으며 마침내 화가와 하나 되어 그와 '놀면서' 흥에 겨워했다. 그는 항상 그림 앞에서 꼼짝 않고 하염없이 뚫어지게 그림 구석구석을 살피곤 하여 그의 그런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홀연히 간 지 벌써 한 해가 지났다. 아! 슬프다. 조선의 그림이 이제 비로소 그 독자적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일본의 학계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누가 그 뒤를 이을 것인가. 그는 모든 조선 그림을 생생하게 되살려 놓았다. 늘 중국의 그늘에서 제 모습을 보지 못하였던 조선 그림의 세계를, 뒤에 오는 그 누군가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펼쳐나가기를 마음 깊이 바랄 뿐이다. 역사는 아웃사이더가 엮어나가는 것이다. - 2권 추천글 - 강우방 (일향 한국미술사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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