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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엄기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울산

최근작
2022년 9월 <[큰글자도서]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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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2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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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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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이론과 실천 양쪽 모두에서 구체적 보편성을 성취한 보기 드문 저서다.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상황을 명료하게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며, 바로 대처 지침으로 삼을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다. 동시에 학교 폭력을 개별 사례를 넘어 당대의 세계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보편적이다. 현장에 뿌리박힌 연구와 실천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2.
  • 손쉬운 해결책 - 자기계발 심리학은 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가 
  • 제시 싱걸 (지은이), 신해경 (옮긴이), 이지선 (북디자이너) | 메멘토 | 2023년 6월
  • 25,000원 → 22,500 (10%할인), 마일리지 1,25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805
“사회문제를 단박에 규명하는 만병통치약은 없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민들은 친밀성의 영역에서부터 정치까지 여러 층위에서 다층적으로 연합해야 한다. 물론 이는 지루한 일이다. 반면 사람들은 단순하고 명쾌한 설명을 선호하는데, 이것은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짓이다. ‘학문’이 여기에 영합한다면 그보다 더 나쁜 것이 없다. 과거에는 ‘속류 사회학’이 그랬고 최근에는 대중 담론 형태를 띤 심리학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대중 담론의 허상과 폐해를 사정없이 폭로한다. 그리고 세계를 바꾸고 싶으면 ‘심리’만 문제시하지 말고 동료 시민들과 연합하라고 촉구한다. 세계는 고사하고 나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3.
  • 근대의 가을 - 제6공화국의 황혼을 살고 있습니다 
  • 장석준 (지은이) | 산현글방 | 2022년 11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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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성장과 압축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하나로 묶어내는 한국 사회의 시간에 대한 감각이며 몸의 습관이다. 개인과 국가 제도 모두를 아우르며 한국의 근대현사를 총괄한 몸이자 습관으로서의 6공화국 체제가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며 붕괴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사회적 참사에 정치가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참담함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에 대한 인간의 책임, 그리고 민주주의와 평등, 자유를 위해 보다 정의롭과 성숙한 인간의 결속을 발명해 내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치에서부터 일상에 이르기까지 낡은 결속의 원리로서의 6공화국에 대해 문명사적 비판을 가하며 새로운 결속의 이유와 원리가 무엇인지를 절절하면서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제안하고 있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의 학교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계급격차의 심화가 가난한 학생들의 생애기회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꼼꼼히 파헤친다.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극화가 왜 경제적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와 가치, 그리고 사회의 운명이 걸린 일인지를 심층적인 사례 연구과 통계로 치밀하게 분석했다. 교육 현장의 위기를 직감하는 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5.
  • 난치의 상상력 - 질병과 장애, 그 경계를 살아가는 청년의 한국 사회 관찰기  choice
  • 안희제 (지은이) | 동녘 | 2020년 8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28) | 세일즈포인트 : 913
한국 사회에서 청년의 몸과 장애인의 몸은 상극의 이미지다. 청년은 비록 가난하더라도 자유로운 주체의 몸이며 장애인은 설령 돈이 많더라도 남에게 의존해야 하는, 주체가 될 수 없는 몸이다. 청년이며 만성 희귀 질환을 가진 저자의 몸에서 이 모순들이 충돌한다. 그는 우리에게 타인과의 협력을 도모하며 자신의 몸을 배려하는 존재가 될 것을 요청한다. 코로나로 모두가 부자유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에게 자유와 주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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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한 명의 학생이 대학을 선택하고 대학 생활을 하는 것은 개인의 성적과 의지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학생을 둘러싼 정교한 사회적 조건들에 의해 누군가는 '성취형'으로, 누군가는 '소득형'으로 자신의 앞날을 선택하고 또 생활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은 사회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불평등을 공고화하며 우리가 사는 시대를 21세기형 귀족제로 만들었다. 정책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풍부한 사례를 통한 이 이야기의 끝에서 우리는 "공교육을 활성화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엄기호
7.
나는 이 책이 한국 사회 엘리트들의 구조 변동과 한국 엘리트들의 무능을 이해하는 데 좋은 영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8.
긴축 시대, 탁아소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저변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더할 나위 없이 차가워졌다. 노골적인 경멸을 숨기지 않는다.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긴축 시대의 불가촉천민이다. 이 시대에는 계급이 인종이 되었고, 계급에 따라 분리 정책이 실행되고 정당화된다. 내 아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말이다. 하층에 대한 혐오와 경멸은 정치적으로 완벽히 ‘옳은 것’처럼 실천된다. 그렇다면 과연 탁아소는 졌는가? 아니다. 저변 시대에는 로자리를 변화시켰고, 긴축 시대의 탁아소는 문을 닫기 전 비키를 변화시켰다. 이 탁아소에서 성장해 훗날 자원봉사자이자 보육사로 돌아온 로자리처럼, 전형적인 영국 하층 계급 청소년이었던 비키는 탁아소에서 그림책 낭독 자원봉사를 하며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탁아소가 이 둘에게 공간이 되어준 것이다. 한 사람을 존중하여 그 사람이 자신의 존엄을 깨닫고 삶의 다른 가능성에 눈을 떴다. 따라서 우리가 이 책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탁아소가 정치에 졌다는 사실이 아니라, 사람에게 존엄을 돌려주는 행위인 존중의 힘이다. 그리고 존중을 돌려받은 사람이 보이는 존엄의 힘이다. 존엄에 눈뜬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다.
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일본의 미술관은 경이롭다.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미술관이 일본 열도 구석구석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 또한 일본의 미술관이지만 일본의 과거와 현재, 샤갈에서부터 한국의 불화까지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 놀랍다. 과연 제국을 경영한 나라답다. 그러나 진용주는 이 대목에서 많은 한국인이 넘어지는 ‘문명 제국’ 일본에 대한 경탄이나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민족주의적 반감으로 넘어지지 않는다. 기실 이 두 생각은 모두 “한국은 안 돼”라는 열등감의 다른 버전에 지나지 않는다. 열등감의 투사로 일본을 대하기엔 반대인 것처럼 보이는 두 반응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넘어지지 않고 일본을 본다는 것이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멋진 점이다. 비판을 잃어버리는 것도, 비판으로 아름다움을 외면하는 것도 아니어야 비로소 가능한, 매우 드문 감각이다. 서문에서 그는 이것을 ‘자랑’과 ‘자랑 아닌 것’을 분별하는 힘을 기르는 여행이었다고 말한다. 어떻게 진용주에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그가 여행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미술비평가도, 미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다. 다만 여행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다. (특히 그가 사랑하는 여행지는 서몽골이다. 서몽골의 초원과 산맥을 그는 고향처럼 여긴다.) 워낙 미술관과 박물관을 좋아하지만, 그의 시선은 미술애호가가 아니라 여행자에 있다. 여행자로서 무엇을 본다는 것은 늘 애달픔과 호기심 혹은 경탄이 교차하는 지점이 있다. 애달픔은 아름다워 보이는 것에도 새겨져 있는 아픔을 읽는다. 삶이란 늘 아프고 애잔한 것이기에 여행자는 지구의 여기저기에서 애잔한 삶, 수많은 고통을 만난다. 그렇기에 여행자는 드러나지 않는 아픔을 읽어내는 것에 익숙하다. 이것이 산다는 것에 대한, 혹은 살고 죽은 것에 대해 늘 경의를 표하고 마음에 새기며, 사라지는 것을 기억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여행자의 마음이다. 나는 이 마음을 가장 잘 간직한 여행자가 진용주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그런 작품들에 대한 진용주의 발견이 가득하다. 토치기 미호의 <눈물의 달>이라는 작품은 ‘추모의 마음, 사랑이 사라지는 것을 슬퍼하는 마음이 수천 개의 별이 된’ 작품이다. 소비에 위축된 사람의 모습을 그린, 노동하는 농민이자 화가였던 칸다 닛쇼의 작품을 소개할 때도 그렇다. 그의 이야기들을 들으면 진용주는 작가들과 여행자로서 공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행자의 위치를 잊지 않으면서도 방관하지 않고 그들의 고통에 손을 보태는 일을 늘 해왔다. 단적인 예로 그는 티베트의 고통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본의 예술가를 초청해 그 아픔이 공명할 수 있는 광주에서 지인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여행자들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동시에 흩어져 있는 것을 애써 찾아다니며 하나의 이야기로 맞추는 것을 좋아한다. 공간과 공간 ‘사이’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찾아다닌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센주 히로시의 작품들이 그렇고, 교토와 칸사이 지역의 작은 산사에 모셔져 있는 불상들이 그러하다. 하나하나를 만나기 위해 가방을 싸고 길을 떠나는 여행자의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여행자의 책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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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한몫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래야 존재감이 생긴다. 지금까지는 ‘노동’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노동으로 존재감을 갖는 것이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다. 없는 일자리를 두고 싸우고 미워하려고 한다. 이 각자도생의 전쟁터에서 아예 튕겨 나간 사람들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니트라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그저 사회에 부적응하여 도태된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오히려 이 책을 통해 니트가 아닌 척 살아가는 다수에게 질문한다. 당신은 니트가 아닌가라고. 노동이 불가능해지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니트는 이제 미리 보는 다수의 운명이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니트의 ‘재활’이 아니라 사회의 ‘전환’이다. 노동이 아닌 존재 그 자체가 존재감의 근원이 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이 책은 그 논의를 시작하자는 비노동 청년들의 초대장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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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귀농이 아니다. 회사와 학교를 자신들이 해고하고 제 삶답게 살겠다고 시골로 내려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이들이 해고한 것이 학교와 회사만이 아니다. 도처에서 사용자와 노동자로, 고객과 노동자로 나뉘어진 관계도 해고했다. 일년 내내 '싱싱한' 먹을 거리가 넘쳐 흘러서 봄인지 겨울인지 구분도 못하는 시간을 해고했다. 맞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무릎을 치며 알게 된다. 이들이 해고한 것은 '자본주의'였다. 자본주의를 해고하다니, 너무 재밌다. 우리는 사실 자본주의로부터 해고 당하기만 하는 존재들이 아니었는가? 자본주의의 시간과 공간, 자본주의적 인간관계에 매여 있으면서 그걸 '자유'라고 알고 살다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해고당하는 게 우리들 아니었는가? 그런데 이 책의 저자들은 자본주의를 해고해버렸다. 자본주의의 시간과 관계, 그리고 노동과 몸을 해고했다. 이들은 제 시간을 찾고 제 몸을 찾고 제 노동을 찾고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인간의 '間'을 찾았다. 자본주의적 '間'을 버릭 제 '間'을 찾은 것이다. 시간과의, 지리와의, 이웃과의, 자기 자신의 몸과의 '사이'를 되찾아 세계를 돌려받았다. 제 철에 무엇을 먹고, 무엇을 캐고, 그걸 누구에게 어떻게 거저 배웠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기쁨을 돌려주었는지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12.
혐오가 만연한 시대에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자기도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다. 혐오가 범죄가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존중이란 다른 사람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사람으로 대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존중의 가장 큰 적은 스테레오 타입이다. 이 책은 여성과 남성에 대한 상투적인 통념에 맞서 한 사람을 그 사람으로 대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13.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정말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국가의 역할에 대해 ‘최소한’이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이 무너진다.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일이 벌어졌을 때 최대한 빨리 수습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재난의 원인을 왜곡하고 은폐하며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억압하는 국가가 귀신같이 등장한다. 은폐를 위해 동원되는 국가는 단지 중앙정부만이 아니다. 씨랜드 참사에서는 국과수가, 대구지하철 참사에서는 지역 정가, 지역 언론 등이 앞장선다.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국가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이 공모관계로서의 전체인 ‘국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물었다. 이게 국가인가? 아니다. 이 책은 뼈아프게 증언하고 있다. 그게 국가였다고 말이다.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은 ‘인재’라는 이름으로 감춰져 있던 국가라고 말이다.
14.
한국의 학교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계급격차의 심화가 가난한 학생들의 생애기회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꼼꼼히 파헤친다.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극화가 왜 경제적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와 가치, 그리고 사회의 운명이 걸린 일인지를 심층적인 사례 연구과 통계로 치밀하게 분석했다. 교육 현장의 위기를 직감하는 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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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교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계급격차의 심화가 가난한 학생들의 생애기회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꼼꼼히 파헤친다.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극화가 왜 경제적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와 가치, 그리고 사회의 운명이 걸린 일인지를 심층적인 사례 연구과 통계로 치밀하게 분석했다. 교육 현장의 위기를 직감하는 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1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앎이 세상을 구원한다. 헌법을 알아야 무엇이 위협당하고 파괴되는지를 알 수 있고 수학을 알아야 맞설 수 있는 기술을 가질 수 있다. 이 둘이 마주쳤을 때 앎은 자유의 기술이 된다.
17.
앎이 세상을 구원한다. 헌법을 알아야 무엇이 위협당하고 파괴되는지를 알 수 있고 수학을 알아야 맞설 수 있는 기술을 가질 수 있다. 이 둘이 마주쳤을 때 앎은 자유의 기술이 된다.
18.
  • 진격의 대학교 -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  choice
  • 오찬호 (지은이) | 문학동네 | 2015년 4월
  • 14,500원 → 13,050 (10%할인), 마일리지 290원 (2% 적립)
  • (57) | 세일즈포인트 : 1,04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대학은 기업의 손에 넘어간 것을 넘어 아예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은 ‘경영화’해야 살아남는다. 교양과목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매너’로 전락했다. 국문학 과목도 영어로 가르치는 ‘진상’ 짓을 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학점 관리와 취업을 위해 과제 수행부터 각양각종의 ‘경험 쌓기’를 해야 한다. “공부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학교는 무감無感해지고 학생은 무감할 수밖에 없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는 나도 몰랐던 이야기가 많다. 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이 주제로 학생들과 긴장을 유지하며 수업을 해온 사람만이 수집할 수 있는 이야기다. ‘요즘’ 대학생들이 어떤지 냉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볼 책이다. 적어도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 덕분에 나와 함께 수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말 걸기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도 그래요?”
1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세계인이란 자기가 나고 자란 나라의 문화와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롭게 세계를 만나고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내가 보고 만난 곽은경은 보기 드문 세계인이다. 그러나 그의 세계인 됨은 공중에 붕 뜬 것이 아니라 철저히 사람과 역사에 닿아있다. 그는 뼛속까지 평화주의자이지만 '평화'라는 형식의 강박에 갇혀 지금 이 자리에서 총을 드는 민중들을 외면하는 그런 평화주의자와는 다르다. 오히려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더 철저히 그들 곁에 서 있으려는 그런 평화주의다.
20.
  • 사람인 까닭에 - 21년차 인권활동가 12년차 식당 노동자 불혹을 넘긴 은숙씨를 선동한 그이들의 낮은 외침  choice
  • 류은숙 (지은이) | 낮은산 | 2012년 11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4) | 세일즈포인트 : 19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은 더불어 살아간다. 더불어 살아가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차별과 착취가 아닌 평등과 연대의 언어가 필요하다. 그 언어의 문법을 류은숙은 인권이라고 부른다. 인권활동가로서 그녀에게 인권의 자리는 삶의 현장이었고, 식당 노동자로서 그녀에게 삶의 자리가 곧 인권의 현장이었다. 고독한 책상머리가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에서 배우며 지금 이 자리에서 길어 온 인권의 언어가 이 책에 담겨 있다.
21.
  • 사람인 까닭에 - 21년차 인권활동가 12년차 식당 노동자 불혹을 넘긴 은숙씨를 선동한 그이들의 낮은 외침  choice
  • 류은숙 (지은이) | 낮은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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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은 더불어 살아간다. 더불어 살아가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차별과 착취가 아닌 평등과 연대의 언어가 필요하다. 그 언어의 문법을 류은숙은 인권이라고 부른다. 인권활동가로서 그녀에게 인권의 자리는 삶의 현장이었고, 식당 노동자로서 그녀에게 삶의 자리가 곧 인권의 현장이었다. 고독한 책상머리가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에서 배우며 지금 이 자리에서 길어 온 인권의 언어가 이 책에 담겨 있다.
2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수많은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연결된 것 같지만 정작 우리 삶은 헛헛하고 외롭기만 하다. 혼자 있는 순간조차도 세계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의 기본 정서가 외로움인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러나 바우만은 ‘유동하는 근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하라는 명령에 의해 우리는 그 누구에게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관계를 만들고 가꿀 수 없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정’이 아니라 ‘획득하게 되는 그 순간’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든 관계가 일시적이고 임시적이 된 소비사회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비판 중의 하나인 바우만의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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