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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예술

이름:이동진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강원도 정선

직업:영화평론가

기타: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2년 12월 <[큰글자도서]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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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쳇 베이커의 삶과 예술 사이의 괴리는 우리를 당혹케 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떠올리고도 여전히 그의 음악이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이 밤에, 예술가의 삶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 걸까요. 인생에는 일치가 가져다주는 감동도 있지만 충돌이 야기하는 깨달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무치는 교훈은 바로 아이러니와 딜레마로부터 옵니다.”
2.
크리스토퍼 놀란은 훌륭한 감독이면서 동시에 탁월한 각본가다. 플롯이 달라지면 사건들의 관계가 달라지고 삶과 세계를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진다. 플롯의 마술사인 놀란은 시나리오를 쓰며 로버트 오펜하이머라는 현대의 변곡점을 찍은 사람과 그를 둘러싼 혼탁한 시공간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관통하고 구조화했다. 비범한 자가 평범한 자로 무릎이 꺾이는 전락의 이야기. 파동과 입자가 모두 가능한 빛처럼 모순적인 양면이 함께 담긴 누군가의/누구나의 분열의 이야기. 서로를 부추기고 부딪친 끝에 손쓸 도리도 없이 닥쳐올 세상의 파멸 예감에 질끈 감은 눈으로 무력하게 대응하는 탄식의 이야기. 하나하나 활자를 짚어가며 재확인할 시나리오에서 더욱 또렷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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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학문의 영역에서 제대로 된 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적절한 질문이다. 이 책은 가장 중요한 내용을 질문의 형태로 제시하며 원인의 연쇄를 파고들어간다. 질문을 던지며 더 거대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책.
4.
학문의 영역에서 제대로 된 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적절한 질문이다. 이 책은 가장 중요한 내용을 질문의 형태로 제시하며 원인의 연쇄를 파고들어간다. 질문을 던지며 더 거대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책.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이 한국에서 30만권이 팔렸다는 사실 자체가 희망의 징조처럼 보입니다. 이 책이 이렇게 큰 반응을 얻게 된 것은 내용이 훌륭하면서 쓰여진 방식 자체가 이해가 쉽도록 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물어야겠지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무엇보다 제대로 묻고 있는 책입니다.
6.
만물이 정지한 순간에 끼어들어 오는 딸꾹질 같은 감각과 센스. 엉뚱하고도 신선한 유머 감각과 극 중 세계를 반박자 느리게 우회하며 흐르는 독특한 리듬이 도드라지는 작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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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제대로 묻지 않으면 적절히 답할 수 없다. 진심을 다해 듣지 않으면 열린 마음으로 말할 수 없다. 온전히 공명하는 리액션이 아니라면 명언을 제조하는 구술액션으로도 그저 허사다. 좋은 인터뷰는 회심으로 준비한 질문들이 속속 중앙에 꽂히는 과녁이 아니다. 어디로 방향을 틀어도 어느새 넉넉한 길로 접어들게 되는 정원 같은 것이다. 오랜만에 그런 인터뷰들을 흡족한 마음으로 읽었다. 깊이와 넓이를 함께 갖춰 페이지마다 감독들의 창작 동력과 작업 특성이 또렷하게 담겨 있다. 대화의 흐름과 결 역시 매끄러우면서 생기가 넘쳐, 한 장씩 넘기다 보니 글로 옮겨져 역사가 된 그날 그때의 풍경들이 눈에 선하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부터 윤단비, 임선애 감독까지,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곡진한 순간들이 여기 담겼다.
8.
혼란을 뜻하는 ‘카오스’에서 질서를 뜻하는 ‘코스모스’를 읽어내려고 하는 것이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의미를 파악할 수 없거나 파악하기 어려운 것에 대해서 의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종교의 성격과 이 소설의 작법이 사실상 같다고 생각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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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하마구치 류스케가 감독한 <아사코>를 워낙 좋아하기에, 이 원작소설을 대하며 처음엔 영화에서 생략된 행간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읽었다. 그러다 곧 영화를 잊고 마치 처음 대하는 이야기인 것처럼 몰입하기 시작했다. 시바사키 도모카의 감각적 문장에 실린 아사코의 내면의 풍경들이 툭툭 끊어지듯 빠르게 이어달린다. 그러다 여느 소설이라면 결말을 향해 평온하게 잦아들어야 할 것 같은 마지막 10분의 1 지점에서부터 이야기는 안전벨트를 매야 할 정도로 폭주하며 혼돈 속으로 뛰어든다. 티 없이 지순한가 하면 어이없을 정도로 과감하고, 대책 없이 이기적인가 하면 놀라울 정도로 성찰적인 아사코의 이 매력적인 러브 스토리 궤적은 다른 한편 기이하기도 하다. 하긴, 그 모든 사랑은 불가해한 면모가 담길 때에야 비로소 사랑일 것이다.
10.
  • 그림자의 강 - 이미지의 시대를 연 사진가 머이브리지  choice
  • 리베카 솔닛 (지은이), 김현우 (옮긴이) | 창비 | 2020년 10월
  • 20,000원 → 18,000 (10%할인), 마일리지 1,000원 (5% 적립)
  • (12) | 세일즈포인트 : 1,005
에드워드 머이브리지는 지나갈 시대의 황혼과 다가올 시대의 여명 사이에 버티고 서서 밝아오는 동쪽 하늘의 움직임을 독창적으로 포착했다고 표현할 수 있는 거인이다. 질주하는 시간을 세분하는 그의 시각적 재현을 통해 정(停)은 동(動)으로, 이미지는 사건으로, 어둠은 빛으로, 그리고 근대는 현대로 도약했다. 하지만 공적인 업적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운명이 부려대곤 하는 심술은 머이브리지의 사례에서 극대화되었다. 그는 셔터를 눌러 시간을 통제했지만 방아쇠를 당겨 지옥의 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리베카 솔닛은 『그림자의 강』에서 한순간도 감상에 젖거나 흥분에 도취되지 않는다. 그 대신 현미경과 망원경을 번갈아 써가면서, 한 인간 삶의 수수께끼와도 같은 결정적 떨림의 실체와 한 시대 흐름의 만화경과도 같은 다채로운 변화의 원동력을 함께 짚어낸다. 사진가 머이브리지의 작업과 인생을 중심으로 19세기 중후반 캘리포니아에서 어떻게 현대가 싹텄는지를 서술하는 솔닛의 지적인 통찰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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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인생의 깊은 통찰이 묻어나는 책” “심오한 분석이 엮어내는 정신의 향연” “담담하면서도 깊이와 울림이 있는 에세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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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야기에 의도적으로 깊은 골을 파거나 감정을 자극적으로 쥐어짜는 일 하나 없이 진솔하고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이 영화에는 유년기의 한 계절이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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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을 뜻하는 ‘카오스’에서 질서를 뜻하는 ‘코스모스’를 읽어내려고 하는 것이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의미를 파악할 수 없거나 파악하기 어려운 것에 대해서 의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종교의 성격과 이 소설의 작법이 사실상 같다고 생각한다.
14.
“내게 윌리엄 스토너는 실존했던 사람 같다. 그의 약력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를 닮은 검약하고 고요하면서 술수를 부리지 않는 문장이 그렇게 만들었다. 《스토너》는 삶의 가치가 삶 자체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소설이다. 가치가 훼손되고 목적이 좌절되며 소망까지 상실되어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사람의 세월이 꼬박꼬박 흘러간다. 미련하지만 끝내 위엄을 잃지 않은 인간에 대한 성실하고도 위대한 문학이다.”
15.
  • 독도 공부 - 한 권으로 읽는 독도 논쟁의 모든 것 
  • 유석재 (지은이) | 교유서가 | 2019년 10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151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가 홀리듯 몰입해 읽어내려갔다. 실용적이면서도 중심을 유지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집요하며, 논리적이면서 탄력 넘치는 유석재의 문장들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독도 문제의 모든 것을 단숨에 또렷하게 정리해주었다. 이제 나는 이 문제와 관련한 핵심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태정관 지령’과 ‘칙령 제41호’가 무엇인지, 대나무 한 그루 없는 독도를 왜 일본이 ‘죽도’(다케시마)라고 잘못 불러왔는지와 ‘세종실록 지리지 50페이지 셋째 줄’에 정확히 무슨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지까지 명확히 안다. 이 책 후반부에 효과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처럼, 실제로 내가 독도 문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일본인과 논전을 벌일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내가 디디고 선 땅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이전보다 훨씬 더 또렷하게 알게 되었다. 주장의 강렬함이 그 주장의 설득력을 저절로 담보하지는 않는다. 그저 그 주장을 하는 사람의 강렬한 감정 상태를 여과 없이 드러낼 뿐이다. 이 책의 맨 앞에 인용된 니체의 발문처럼, 뜨거운 문제일수록 열기를 가라앉히고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렬한 이때에 『독도 공부』는 우리를 좀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1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거의 미쳤다고 해도 좋을 유머 감각
17.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신선한 진부함
18.
어떤 글은 조심스러우면서도 끈질기고, 어떤 글은 간명하면서 힘차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모든 글에는 또렷한 공통점이 있다. 정직한 문장들이 주는 신뢰 속에서 나는 내내 고개를 끄덕인다. 좋은 이야기는 친밀감을 경험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작고, 연대감을 느끼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크다. 여기엔 이상주의자인 여자가 현실주의자인 남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두 딸을 키우며 겪는 시시콜콜한 일화들이 다정하게 담겨 있다.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한 여성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겪었던 부조리와 난관에 대한 명확한 문제의식이 굵직하게 새겨져 있다. 차를 마시며 천천히 이 책을 읽다 보니, 늦은 오후 햇살이 투명하게 비치는 작은 카페 유리창 옆자리에 앉아 조곤조곤 전해오는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몸이 점점 따뜻해진다.
19.
여기에 새로운 사건은 없다. 물결이 또 다른 물결을 어지럽게 불러들이는 사건의 여파만 있을 뿐이다. 『싱글 맨』은 부재를 반복해서 견뎌내야 하는 삶의 근원적인 고독에 대한 소설이다. 끝내 안식할 수 없는 자의 내면에서 상념이 내내 자맥질하는, 영원과 하루.
20.
쳇 베이커의 삶과 예술 사이의 괴리는 우리를 당혹케 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떠올리고도 여전히 그의 음악이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이 밤에, 예술가의 삶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 걸까요. 인생에는 일치가 가져다주는 감동도 있지만 충돌이 야기하는 깨달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무치는 교훈은 바로 아이러니와 딜레마로부터 옵니다.
2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모든 영화는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그런데 영화는 제각각 말하는 것만은 아니다. 영화들은 함께 모여 더욱 울림 있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강기명 씨는 수많은 기획전을 통해 세상의 영화들이 ‘따로 또 같이’ 관객들에게 풍성한 이야기를 건네도록 힘을 써 왔다. 이 책에는 시네마톡에서 영화퀴즈대회와 중국영화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탄생되고 펼쳐졌는지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예산에서 시간까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인 여건 속에서 저자가 어떻게 한계를 돌파하려 애썼는지도 생생히 눈에 그려진다. 지난 몇 년간 지켜본 강기명 씨는 무엇보다 추진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활동가였다. 글을 읽어보니, 문장 역시 시원시원하다.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아마도 사람들은 「설국열차」에 대해서 오래도록 거론할 것 같습니다.
23.
이 책이 한국에서 30만권이 팔렸다는 사실 자체가 희망의 징조처럼 보입니다. 이 책이 이렇게 큰 반응을 얻게 된 것은 내용이 훌륭하면서 쓰여진 방식 자체가 이해가 쉽도록 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물어야겠지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무엇보다 제대로 묻고 있는 책입니다.
24.
  • 365일 팝 음악사 -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한 권으로 정리한 팝 음악의 역사 
  • 정일서 (지은이) | 돋을새김 | 2015년 6월
  • 35,000원 → 31,500 (10%할인), 마일리지 1,75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13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넘겨도 팝의 역사는 일 년 삼백육십오일 온통 흘러넘치는 에너지로 흥건하다. 라디오를 포함해 음악 관련 미디어에 종사하는 프로페셔널에겐 일용할 양식을 제공할 것이고, 그저 음악이 좋아 폭을 넓히고 싶은 딜레탕트에겐 유용한 그물이 될 것이다.
25.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열었던 글들이 한데 모였다. 하나씩 다시금 넘겨보니 어느새 눈앞에서 계절이 흘러간다. 이미 내게 활짝 열려 있는데도, 자꾸만 또 열고 싶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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