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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건청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2년, 대한민국 경기도 이천

직업:시인

최근작
2022년 7월 <이건청 시전집 - 전2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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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희망고물상”은 시인 김왕노가 이번 시집에서 상정하고 있는 정신 풍경이다. 버려진 폐휴지를 거두어 수레에 싣고 가는 폐휴지 수집자의 노고를 ‘희망’에 이으려는 안간힘이 이 시집의 정신 풍경의 핵심이다. 아버지는 죽은 동생을 지게에 싣고 애장터에 묻으러 가고 있고, 정부미 부대 자루처럼 구겨진 사람이 문밖에 처박혀 있다. 세상은 맹독을 지닌 독사들이 지천이어서 수도꼭지를 틀면 푸른 뱀들이 쏟아진다. 김왕노는 이 시집에서 이런 참혹한 정신 풍경들의 근원을 밝히려는 힘든 일을 벌이고 있다. 세상 루저 체험의 기억들을 모두어 수레에 거두어 싣고 ‘희망’을 향해 매진해 가는 시적 화자의 모습이 큰 감명으로 다가온다.
2.
  • 횡천 
  • 이창수 (지은이) | 문학세계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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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시는 선연하다. 요즘 한국시에 흔히 보이는 장황함이나 지리멸렬이 없다. 그의 시의 언어는 잘 정돈되어 있으며, 간명한 구조 속에서 적절하게 함축되어 있다. 이창수의 시편들이 견인해 보여주는 이런 저력들이야말로 요즘 한국시가 회복해야 할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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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왕노는 이 시집 수록 시의 상당 부분을 단시 형태로 완결 짓고 있다. 이제까지 그의 시가 지녀 온 활달하거나 도도한 포괄의 문체가, 함축과 단절로 공글려진 배제의 문체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좋은 시는 치밀한 구조와 심오한 전략의 언어들이 견고한 결집을 이룬 짧은 시편들이다. 짧은 함축 속에 세계를 담아낼 수 있는 능력은 시의 고수들에게서나 발견되는 귀한 자질일 것이다. “노을에 물들어 서천으로, 서천으로/ 들판에 푸른 달빛이 흐르듯 간다./ 수십 량 그리움을 매단 장대 열차처럼/ 가다가 멈춘 곳에 삼꽃이 핀다”. 김왕노가 시도해 보여 주는 단시 실험이 뜻깊어 보인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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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좋은 시는 깊은 미궁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독자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그 미궁의 근원을 찾아가면서 현란한 환희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시를 만나면 눈이 환하게 밝아진다. 김왕노 작품들 속에서 그런 시편들을 만난다. 『복사꽃 아래로 가는 천년』이라는 표제의 시를 한 편 보기로 한다. “유모차에 유머처럼 늙은 개를 모시고/ 할머니가 백 년 복사꽃 나무 아래로 간다”. 이 시의 첫 2행은 퍽 돌발적이면서도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유모차에 유머처럼 늙은 개를 모시고”에서 이런 ‘익살’의 근원이 드러난다. 유모차에 실린 것이 유아가 아니라 “늙은 개”이며 늙은 개를 “모시고” 할머니가 꽃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의 서두가 의미론적 변용을 겪는다. 그리고 이런 의미론적 변용은 뒤에 보이는 “신라의 수막새에 그려진 천년 미소”와 이어지면서 전후의 맥락이 아주 너른 함축을 지니게 된다. 늙은 개를 모시고 가는 할머니의 골계 풍경은 신라 천년의 수막새의 웃음과도 치환되는 것이다. 할머니에게서 보이는 ‘익살’이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가서 천년 전 “수막새”의 웃음과 합일된다. 천년의 시간과 풍상을 한 편의 시 속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능력은 퍽 귀한 것이다. 김왕노의 시편들이 보여 주는 깊은 인식과 견고한 구조력에 놀란다. 시집 간행을 축하하며 한국시사에 확연한 개성을 이뤄주기를 축원하는 바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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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평범하거나, 일상적인 것들로 관념화된 것으로 가득 찬 현실을 투시해내고, 그것들 속에서 단절되어 있거나 어긋나 있는 현장을 짚어내기 위해서 시인은 예리한 통찰이 필요한 법이다. 한창옥은 그가 만나는 삶의 현장을 바라보고, 예리한 감각의 더듬이로 그런 삶의 일부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실체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토로해 낸다. 고통과 괴로움이 수반되는 일일 수밖에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한창옥의 자기 응시의 말들은 가차 없다. 자기 옹호나 회피의 말들이 철저히 사상되어 있다. 그의 시에 들어나는 어긋남과 단절의 근원들이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고해하듯 적어 낸다. 진정성의 근원에 뿌리내린 시인이 쓴 고해의 시편들이 공감에 닿을 것은 필연적 귀결일 것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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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박이도가 도달한 지평이 퍽 광활한 것이 되어 있다. 한국 현대시가 미시적인 파국들과 응전하면서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난삽한 것들이 되어 있다면, 바른 것, 높은 품격으로 단련된 정신을 선연히 드러내 보여주는 시편들도 있다. 박이도 시인의 시적 위상이 확연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시인은 이 시대를 사는 시인이 지녀야 할 견고한 투시력으로 사물과 현실의 본질을 밝혀내면서, 그것들을 미적 언어로 형상화해 보여주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시인의 삶과 시적 언어가 온전한 합일을 보여주는 아주 드문 예를 그의 시가 보여주고 있다. 50여 년, 박이도 시의 궤적이 백금의 광휘로 빛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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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박소영의 시편들은 안온하게 읽힌다. 미세한 시적 대상들을 깊이 바라보면서, 긍정적 눈길로 보듬어 안는다. 요즘 한국시에서 흔히 발견되는 지리한 진술이나, 설익은 비유 같은 파격적 언술들이 그의 시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의 시편들은 사물과 현실을 바라보는 지순한 감성들을 담아내고 있으며, 현실에서 밀려난 미물들이거나 소외된 대상들까지 긍정적 지평에 무사히 닿게 하려는 지속적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로와 희망의 전언을 주는 안온한 시편들을 접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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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의 현실세계에 던지는 각성의 말’ ‘유언’은 사람이 한 생애를 마치기 전 세상에 남기는 유별난 전언이다. 그러니까, ‘유언’에는 한 사람이 자신의 전 존재를 되돌아 본 깊이 있는 성찰이 들어 있게 마련이며,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남아 있게 될 ‘세상’에 대한 가장 긴밀한 당부가 담겨 있게 마련이다. 시인은 감성과 상상력을 통해서 온갖 존재와의 소통의 통로를 찾고 그렇게 찾아낸 ‘근원적인 것들’을 삶의 일상 속에 환원시키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시인들이 시로 불러낸 ‘유언’ 속에는 그들이 생애를 걸고 근원적인 현실과 사물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의 ‘획득’과 ‘좌절’이 고스란히 담겨있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시인들이 시로 써낸 ‘유언’은 일상 세계의 ‘사무적인 유언’과는 변별성을 지닌다 할 것이다. ‘시로 쓴 유언’에는 시인들이 긴 밤을 하얗게 새우면서 겨우겨우 만났던 ‘발견의 환희’, 혹은 ‘끝내 닿을 수 없었던 미망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들어나 있다. 그러므로, 시인들이 시로 쓴 유언 속엔 시인 자신이 시인으로서의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소중한 반성문이 될 것이고, 독자들에게는 시인들의 시적 탐색과정을 넘겨다보면서 시인과 시를 보다 근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전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인들이 세상에 남기는 ‘유언’의 말들이 상식과 타성에 찌들어 사는 현대인들을 흔들어 깨우는 새벽 종소리일 수 있을 것이며, 깊이 잠든 사물과 현실을 애초의 자리에서 새로 만나게 할 깨우침의 말로 전해질 수도 있게 할 것이다. 이번에 좋은세상에서 펴내는 합동시집<시로 쓴 유언>은 미망의 현실세계를 향해 86명의 시인들이 던지는 눈부신 각성의 말이 라는 점에 큰 의의를 지니게 될 것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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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시는 선연하다. 요즘 한국시에 흔히 보이는 장황함이나 지리멸렬이 없다. 그의 시의 언어는 잘 정돈되어 있으며, 간명한 구조 속에서 적절하게 함축되어 있다. 이창수의 시가 보여주는 시적 긴장이 이 땅에서 발표되는 많은 시편들 속에서 그의 시편들을 돋보이게 한다. 그의 시가 보여주는 이런 언어의 정제미는 이 시인의 시가 성실한 내공에 의해 뒷받침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고, 사물이나 현실을 읽어내는 치열한 투시력의 결과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창수의 시편들이 견인해 보여주는 이런 저력들이야말로 요즘 한국시가 회복해야 할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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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환 시인은 삶의 궁극을 밝히기 위한 집요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 시인이다. 그는 ‘삶의 일상성’을 투시하면서, 자칫 질박함 속으로 함몰될 수도 있는 그의 시를 명징함 속으로 견인해 올린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각성의 시편’들은 시인 설정환이 관념과 타성의 세계로부터 독자적인 자신을 지켜내려는 끈질긴 고투의 흔적을 보여주는 값진 소득이다.
11.
박이도가 도달한 지평이 퍽 광활한 것이 되어 있다. 현국현대시가 미시적인 파국들과 응전하면서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난삽한 것들이 되어 있다면, 바른 것, 높은 품격으로 단련된 정신을 선연히 들어내 보여주는 시편들도 있다. 박이도 시인의 시적 위상이 확연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시인은 이 시대를 사는 시인이 지녀야 할 견고한 투시력으로 사물과 현실의 본질을 밝혀내면서, 그것들을 미적 언어로 형상화해 보여주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시인의 삶과 시적 언어가 온전한 합일을 보여주는 아주 드문 예를 그의 시가 보여주고 있다. 50여 년, 박이도 시의 궤적이 백금의 광휘로 빛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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